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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이 사진은 2007년도 사진입니다. 짝을 이뤄 다니는 갈매기가 참 보기 좋아서 담은걸로 기억되는데... 요즘 옛날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그때의 추억도 떠오르고, 한편으로는 그동안 사진을 담는 감성은 물론 시선과 생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오늘은 추억의 사진을 한번 올려 봅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혹 실패하고 절망에 빠젔더라도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용기를 내세요. 틀림없이 그들 중 누구에게 당신은 정말 희망이 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한마디 말과 작은 행동이 그 사람에게 커다란 힘이 될수 있습니다. - 당신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사람입니다 | 조유정 -
아침 해가 떠오를때면, 강양항의 어부들은 이미 멸치잡이를 마치고 수평선 멀리에서부터 포구로 돌아옵니다. 갈매기들은 무리를 지으며 멸치어선을 따라 다니는데, 어부는 갈매기와 교감하듯 손을 들어 멸치를 던저주곤 하더군요. 어부는 갈매기에게 손수 잡은 멸치를 먹이로 내어주며 나눔의 행복을 느끼는것 같아 보였고. 갈매기떼의 군무는 새벽을 밝힌 어부들의 노동을 격려하는듯 힘차게 느껴저서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멸치어선이 도착한 포구에서는 물을 끓이고, 배에서 바로 내린 멸치를 삶아내는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고된 일상에도 불구하고, 근면한 삶을 살고 계시는 어부들의 생생한 아침 모습을 소개 합니다.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내가 부러워 하는 행복이란, 안락함..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강양항은 새로운 일출 명소로 많은 사진가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곳이죠. 일출사진은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가 깨끗해지는 겨울이 제맛이고. 겨울로 갈수록 태양은 점점 강렬하고 웅장해 집니다. 강양항에는 많은분들이 오셨고, 이른시간부터 삼각대 자리싸움이 치열하더군요. 사진가들은 해무에 열광하고, 멸치잡이배들의 작업 모습과 어선을 따라다니는 갈매기들의 모습... 그리고 시시각각 펼처지는 자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위해서 분주하여, 아침바다는 그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인간은 아는만큼 느낄뿐이며, 느낀만큼 보인다는것이다. 그러면 그것을 아는 비결은 따로 없을까? 이에 대해서 나는 조선시대 한 문인의 글속에서 훌륭한..
계절은 회색의 겨울속으로 향해 가는데... 요즘 날씨가 봄같은 겨울인건가요? 계절의 의미가 점점 희미해저 가는 가운데, 12월 겨울 산책길에서 노란 개나리를 만났습니다. 따듯한 남풍의 속임수 때문에 계절을 착각한 개나리는, 양지바른곳에 여기저기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노란 개나리꽃의 미소가 무척 반가웠으나, 한편으로는 겨울속에서 봄의 꽃을 만났으니 걱정도 되었습니다. ♥ 이른 아침에 산책을 갔습니다. 아침숲에는 많은 생명들이 어우러저 있지요. 갈때마다 식물들은 또 다른 얼굴로 반겨주니 자연의 변화는 참으로 신비롭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자연과 하나 되는곳, 여기는 경주시 배반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원입니다. 마음을 내려놓을 조용한 쉼터가 그리울때마다 제가 찾아가는곳이죠. 그런데 오늘은 특..
세월 참 빠르죠? 겨울비 내리는 11월의 마지막 밤을 건너서, 금년도 마지막달 12월을 맞이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살어름처럼 차갑게 느껴지지만, 그 안에도 희망은 남아 있고 기회는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 됩니다. 마음이 공허해지면 몸도 힘들어지는것이니 12월에는 안정을 찾고, 한해를 잘 마무리 해야겠네요. ♥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엔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여 조용히 ..
삼릉의 안개는, 특히 비가 내린 다음날 새벽에 많이 찾아 옵니다. 안개 낀 숲 속에는... 늘 푸른 소나무들이 아침향기를 가득 머금은채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죠. 이런사진 어떠세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경주 삼릉의 모습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서 새벽 5시... 가로등 불빛아래, 소나무들이 아침을 기다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관련 포스트 : 경주 삼릉의 가을, 안개속 소나무숲에 머물다. [더 보시려면 클릭] - 관련 포스트 : 경주 삼릉, 몽환의 안개숲에 머물다. [더 보시려면 클릭]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사랑은 천천히 오는 것. 얼어붙은 물 속으로 파고 드는 밤 하늘의 총총한 별처럼 지그시 송이송이 내려앉는 눈과도 같이 조용히 천천히 땅..
우리가 여행에서, 혹은 유적지 탐방에서 만나는 문화재등을 어느시간에, 어떤날씨에, 어떻게, 만나는냐에 따라 그 느낌과 감동도 달라지는것이라는걸 믿으시나요?. 믿으신다면 경주 감은사지에 가실때는, 꼭 해질무렵 석양이 아름다운 시간에 들려보세요. 서쪽하늘에 붉은 태양이 넘어가는 시간... 덕동호수를 끼고 구불구불한 옛길을 가다보면 동해바다를 바로 앞두고 감은사지를 만나게 되는데, 오랜세월이 흘러도 의연하게 이 자리에 동서로 나란히 서 있는 기백이 넘치는 두 개의 탑을 볼수 있으며, 멀리서부터 그 품격을 느낄수 있죠. 토함산을 넘어가는 석양의 아름다운 빛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는 감은사지의 모습은 형언할수 없을만큼 아름답습니다. 경주시 양북면(陽北面) 용당리(龍堂里)에 있는 신라 때의 감은사 절터에는 현재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