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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우리동네, 봄이 되니 흔한게 제비꽃이다. 화려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존재... 그러나 알고 있니? 네가 아주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걸.♡
봄 어딘들 꽃이없고 어느꽃인들 향이 없으랴마는 그대와 함께라서 이봄이 더욱아름다워라.♡ - 언젠가 블로그 댓글 중에서 옮김-
가을에서 겨울로 향하던... 지난 11월의 흔적을 돌아보았어요.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사진을 몇장 골라 일기장 처럼 여기에 남겨 봅니다.♡ ----------------------------------------------- 바람은 마지막 잎새마저 뜯어 달아난다 가을도 겨울도 아닌 계절에, 이제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모든 것은 겨울을 이길 만한 눈동자들이다 - 11월 中에서 | 나희덕 - ▲ 11월, 안개의 계절 해마다 이맘때면 안개가 자주 찾아오는 덕분에 아침형 인간이 된다. ▲ 사람도 자연도 아름다웠던 11월 청춘과 사랑을 응원 합니다. ▲ 울긋불긋 가을에 만났던 푸른 대숲의 오후 (맘에 드는 내 사진 - photo by p군) ▲ 바람 불어 좋은 날 내년에 꼭 다시 가봐야 할 곳 ▲ 만추의 서정..
내가 아침을 사랑하는 이유는 아침마다 다시 태어나기 때문이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는 그대가 나의 아침이기 때문이다. 쉬이 저녁이 오더라도, 설령 그대가 없더라도. - 아침을 사랑하는 이유 中에서 | 강석화 - ------------------------------------ 가을은 어느새 많이 깊어젔네요. 이러다가 낙엽지면, 가을은 훌쩍 떠 나가 버리겠죠? 지난 10월의 흔적을 돌아보며, 사진을 몇장 골라 보았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가을여자 - 가을 남자가 더 잘 어울리겠지만, 내가 남자니까... ▲ 너도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 안개 자욱했던 가을아침 ▲ 국화축제 - 어머님이 키우시던 흰 국화꽃을 보고 싶었는데, 이젠 국화도 알록 달록 컬러시대 ▲ 나들이 - 엄마 손 꼭 ..
아/름/다/운/ 동/행/ 기억해줘, 아프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걸 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주리. - 두사람 中에서 | 성시경 | 4집 다시 꿈꾸고 싶다 - 너와 함께 걸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기억할게 너 하나만으로 눈이 부시던 그 날의 세상을 여전히 서툴고 또 부족하지만 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을게. 캄캄한 밤 길을 잃고 헤매도 우리 두 사람 서로의 등불이 되어주리.♡ ♣ 이글은 이웃 공개글로서,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세/상/ 모/든/것/에/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한/다/ 3층 사무실에서 내려다 보고 있으면 일터의 빈 공간마다 그림자 세상이 머물고 있다. 모두 관심이 없는 피사체에 눈맞춤하고 찰칵 찰칵 오후의 빛과 그 여백을 메꾸는 시간이 즐겹다.♡ ♣ 이글은 이웃 공개글로서,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세차 했는데, 또 비가 내리네요~~ 비 오는날 밤에 운전 하는거 제일 싫어하지만, 집에 가야하니 어쩌겠어요.ㅎㅎ ------------------------------ 퇴근길, 라듸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빗소리와 어우러저 애절하고 노랫말은 또 어찌나 절절하게 파고 드는지, 그냥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흐르더라구요. 우는 남자,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냥 가을이어서 그런걸로.♡ 여기에 내리고 거기에는 내리지 않는 비 당신은 그렇게 먼 곳에 있습니다 오로지 젖지 않는 마음 하나 어느 나무그늘 아래 부려두고 계신가요 여기에 밤새 비 내려 내 마음 시린 줄도 모르고 비에 젖었습니다 젖는 마음과 젖지 않는 마음의 거리 그렇게 먼 곳에서, 그 무엇으로도 돌아오지 말기를 거기에 별빛으로나 그대 총총 뜨..
초록의 빛 잔치로 후끈했던 지난 여름의 흔적 입니다. 소소하지만 일상의 기록이니 사진 몇장을 골라 일기장 처럼 여기에 간략히 남겨 봅니다.♡ ▲ 창원 주남저수지 연꽃 부산에 상가집 갔다가 깊은 밤을 타고 불쑥 달려간곳, 차에서 쪼그려 자다가 황홀한 아침을 맞이했다. 즉흥적이었지만, 잊을수 없는 추억이다. ▲ 진평왕릉의 여름 유홍준님의 에 나오는, 경주를 말해주는 세가지 중요한 유물중 하나. 경주를 말하려면 꼭 이 세가지를 잘 음미해야할걸세....라며 신라 문화의 품격을 알려주는 세가지중에 제일 처음에 언급되는 진평왕릉... 그래서 자주 가 보지만 그 깊은뜻을 이해하기엔 아직도 너무 어려운곳이다. ▲ 보문정의 미루나무 어릴적 고향집앞의 공동우물가에 있던, 그 미루나무가 생각나는 곳 키가 커서 더 매력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