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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마음이 슬플때는, 혼자 있는 꽃에게 마음을 주게 됩니다. 누군가 그리울땐, 둘이 함께 있는 꽃에게 시선을 빼앗기게 되지요.♡ --------------------------------------- 안타까운 여객선 침몰 소식으로 우울 합니다.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는것 같아요. 선박안에 있는 모든 분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댓글 창을 닫았습니다.
좋아? 예뻐? 사랑해, 니가 최고야~~ ♡ 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 하나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로부터 나의 영토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 흰민들레 ▲ 서양민들레 & 꽃잔디 노오란 내 가슴이 하얗게 여위기 전 그이는 오실까 당신의 맑은 눈물 내 땅에 떨어지면 바람에 날려보낼 기쁨의 꽃씨 ▲ 제비꽃 흐려오는 세월의 눈시울에 원색의 아픔을 씹는 내 조용한 숨소리 보고 싶은 얼굴이여. - 민들레의 영토 中에서 | 이해인 - ▲ 광대나물
화려한 벚꽃에 밀려서 4월의 목련은 뒷전 입니다만, 따스한 봄볕 아래 소담스러운 목련을 반갑게 맞이하고 여기에 꽃소식을 전합니다. 금년에는 모든 봄꽃들이 순서를 지키지 않고 한꺼번에 흐드러지게 피어서 차례 차례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맛볼수 없는게 오히려 아쉽더라구요. 일제히 피었다가, 한순간에 모든 봄꽃이 떠날거라는 생각에 그 허전함은 또 어떻게 견뎌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남들도 나처럼 외로웁지요 남들도 나처럼 흔들리고 있지요 말할 수 없는 것 뿐이지요 차라리 아무 말 안하는 것뿐이지요 소리 없이 왔다가 소리 없이 돌아가는 사월 목련 - 사월목련 | 도종환 - 경주의 목련 명소 (사진 촬영 명소 안내) - 불국사 관음전 - 경주 오릉 - 첨성대 : 야간 조명이 켜질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 대..
반가운 봄비가 촉촉하게 내렸어요. 봄날의 벚꽃과 산수유가 한창이지만... 이런날은 문득 봄비에 몸을 흠뻑 적시며, 서운암 들꽃단지의 꽃길을 걸어보고 싶더군요. 지금쯤 어떤꽃이 피고 있을지 소식이 궁금했었는데 허기진 대지는 충분히 물기를 머금은 채, 작은 꽃들이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서서히 꽃망울을 열고 반겨 주었습니다.♡ ▲ 거의 마지막 모습이라 더 애틋한 - 매화꽃. ▲ 장독대 사이, 가장 낮은자세로 비를 맞고 있는 - 할미꽃. 꽃 피는 철에, 실없이 내리는 봄비라고 탓하지 마라. - 봄비 中에서 | 오세영 - 가슴 밑으로 흘려보낸 눈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은 이뻐라 - 봄비 中에서 | 고정희 - ▲ 노란 블라우스가 봄비에 다 젖은 - 수선화. ▲ 온몸에 봄비를 가득 머금고 마음을 흔들어놓는 - ..
꽃바람 불던 산길을 돌아 봄마중 갔던날, 고운모습에 하얀 치마자락 날리며 기다리고 있던 변산바람꽃을 만났었죠. 다시 가 보니, 서둘러 봄소식을 전해주던 바람꽃은 다른꽃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어느새 떠나갔더군요. 그렇게 조심을 했는데도, 언제나 이별은 단호하고 냉정하네요. 이렇게 가슴 속으로 봄바람이 불고 있는데, 또 다시 그리움의 시간입니다. 가녀린 모습을 떠올려 그려보면서, 가만히 그대 이름 불러 봅니다. 변산바람꽃의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 덧없는 사랑이라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 참 좋은 당신 中에서 | 김용..
봄 소식을 알리며, 먼저 피는 꽃들이 있지요. 찬바람 견디며 얼어붙은 땅에서 잔설을 비집고 피어나는 바람꽃과의 만남은 언제나 설레임이었어요. 이 신비로운 자태의 작은 꽃들을 만나는 시간은 마치 꿈을 꾸듯 행복했고, 봄은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또 헤어질 시간이네요. 행복으로 만났지만... 함께했던 시간은 짧고 이별은 길어서 또 다시 그리움의 시간입니다.♡ - 너도바람꽃 - - 변산바람꽃 - - 꿩의바람꽃 -
봄빛이 춤을 추는 그곳에서 화려한 자주색꽃 얼레지를 만났습니다. 경남 양산의 천성산은 국내 최대의 얼레지 군락지 라고 해요. 마치 비밀의 화원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봄이라는 계절의 신비로운 힘은 마음을 평화롭게 합니다. 자연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오지만, 관심으로 살펴 보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마음으로 다가 가는게 아닐까 싶어요. 야생화 출사에 길동무를 해주겠다고 달려온 Y님과 함께 물소리 들으며, 봄의 계곡에서 넉넉한 마음으로 보낸 행복한 하루. 그 기록을 사진 몇장에 담아 올려 봅니다 얼레지라는 식물명에서 혹시나 외래종이 아닌가하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은 우리의 토종 야생화입니다. 백합과의 얼레지는 잎과 꽃에 얼룩덜룩 무늬가 있어서 얼레지라는 식물명을 얻게 되었다고 해요.
꽃대의 솜털 하나로 겨울 찬바람을 이겨낸 야생화 노루귀... 금년에도 작고 여린 몸으로 어김없이 꽃을 피웠습니다. 꽃말은 “인내”라고 하는데, 혹한을 견디고 피어나는 노루귀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듯 하네요. 솜털이 뽀송뽀송해서 귀여운 꽃, 노루귀 삼총사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를 소개 합니다. 봄의 속삭임을 들어 보세요. ♡ 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 해가 떠도 눈 한번 뜰 수가 없네. 사랑했던 첫마음 빼앗길까봐, 해가 져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네. - 첫마음 | 정호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