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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아직 떠나지 못한 가을은 어디에 있을까요? 다가오는 겨울과 마주치기전에, 남은 가을을 만나기 위해서 서둘러 찾아간 곳은, 경주 운곡서원 입니다. 마침 오래된 은행나무는 노란 꽃비를 내리고 있더군요. 이곳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보고 싶어 하시던 형님을 모시고 오고 싶었는데, 벌써 이 계절은 끝자락인듯 싶습니다. 형님, 내년에는 꼭 이곳에서 가을향기 그윽한 차 한잔을 나누고 싶습니다. ♥ - 관련 포스트 : 경주 운곡서원의 350년 된 은행나무 [더 보시려면 클릭]
주말아침, 식물원가는길에 잠시 들려본 서출지 모습입니다. 이곳은 언제나 고요해서, 벤취에 앉아 따듯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물끄러미 잠깐 앉아 있어도 생각은 금방 깊어 지더군요. 겨울로 가는 길, 날씨가 많이 쌀쌀해젔습니다. 따듯한 하루 보내세요.♥ [ Plus page | 내 마음의 책갈피 - 더 보시려면 클릭 ↙ ]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져 보아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먼저 자기 자신과 함께 해 보라. 자신에게 도취되어라.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질수 없다면, 다른 누구와 함께 있어도 즐거움을 느낄수 없고, 사랑에도 빠질수 없다. - 세상을 보는 지혜 | 캐럴 스패너 라 러소 -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 바위는 만조시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어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다양한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의 모래 사구, 바다 등과 어우러져 바위 뒤로 넘어가는 일몰 경관이 뛰어나 서해안 낙조 감상의 대표적 명소로 잘 알려진곳입니다. 특히 꽃지의 일몰은 할미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요즘이 최적기여서, 많은 사진가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계시더군요. 어떠세요? 할미바위 위의 구름이 소나무처럼 보이시나요? 물론, 그렇게 보이시는분도 계시고, 다르게 보이시는분도 계시겠습니다만,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의 모습을 보다가, 아주 잠깐동안 소나무 모양의 먹구름을 발견하고 할미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구름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담은..
지금, 가을을 보내고 있는 중 입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자라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키우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 그대를 부르면 언제나 목이 마르고 | 김흥숙 -
우리의 사랑은 이렇듯 붉은 단풍잎 하나로 시작되었습니다. 포토 스토리 : skypark 촬영지 : 선운사 도솔천 음악 : 이승훈 - 마지막 편지 Red... 그만큼 강렬했고 우리는 서로에게 아름다웠습니다. 항상 같은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꿈을 꾸고 있었죠 세상은 커다란 미술관에 걸린 예쁜 그림들 처럼 아름다웠고 그래서 더욱 행복 했어요. 그러나 행복은 짧았고, 마치 꿈을 꾸듯 한 순간에 끝이었습니다. 이별.... 그 오랜세월의 가슴시린 아픔을 알면서도 해마다 가을이 되면 습관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 나서는 이 중독된 사랑의 끝은 없는걸까요? 가을... 아름다움으로 왔지만, 뒷모습은 쓸쓸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마른잎으로 남겨진 이별편지를 만지며 아름다웠던 그 추억만으로도 또 ..
가을... 色, 色, 色, 이젠 떠나고 없지만, 아름다웠던 지난 가을을 떠올려 봅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 꽃 한송이가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 텃습니다. 지구 한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 쓸쓸하고 쓸쓸하여 사랑을 하고 | 나태주 -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파도가 좋은날엔 읍천항으로 갑니다. 정자항과 감포항 사이에 구불구불한 지방도로를 따라가면 경주 읍천항이 나오는데. 해안암벽 펼쳐진 환상의 읍천항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등대가 눈에 들어오고, 바로 주상절리군을 만나게 되지요. 워낙 작은 어촌이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이 마을은 축대, 방파제는 물론 담벼락까지 온갖 그림들로 장식이 되어있어 눈길을 끕니다. 그럼, 푸른물결이 넘실거리는 읍천항의 멋진 풍경과 함께. 그림있는 어촌마을, 읍천리를 돌아볼까요? 읍천항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보니 물보라가 아름다워서 눈부십니다. 이곳의 주상절리군은 사각형과 육각형 돌기둥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가로로 누워있을뿐만 아니라 수직과 수평방향의 절리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데...
가을의 시작부터 시로 물든 내 마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조용히 흔들리는 마음이 너를 향한 그리움인 것을 가을을 보내며 비로소 아는구나 곁에 없어도 늘 함께 있는 너에게 가을 내내 단풍 위에 썼던 고운 편지들이 한잎 한잎 떨어지고 있구나 지상에서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동안 붉게 물들었던 아픔들이 소리 없이 무너져 내려 새로운 별로 솟아오르는 기쁨을 나는 어느새 기다리고 있구나 - 가을 일기中에서 | 이해인 - -ⅰ- -ⅱ- -ⅲ-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아저씨, 저는 행복의 비결을 발견했어요. 그것은 "현재"에 사는 거예요. 그것은 과거를 후회하거나 미래를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이 순간에서 가능한 최대의 것을 얻는것이지요. - 키다리 아저씨 | 웹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