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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사/랑/은/ 오/랜/ 기/다/림/ 끝/에/ 이/루/어/ 진/다/ 우리동네 가을 단풍은 절정을 향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주말에 비 소식이 있네요. 이번 주말에 저는 "신라의 달밤 걷기대회" 참가 하는데, 비가 내린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오늘은 바쁜일로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모쪼록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요.♡ 당신이 거리에서 애인을 기다릴 때 아직 바위가 되지 않았다면 화내지 마라 바위가 될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사랑이니까. 기/다/림/ 그/리/고/ 그/리/움/ 사랑이 현재 진행형일때는 서로가 애인으로 존재하게 되지만 과거 완료형일때는 서로가 상대에게 죄인으로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어쩌랴, 이 세상을 사랑없이 살수는 없지 않은가. - 아불류 시불류 中에서 | 이외수 - 오늘은 바쁜일로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 울산 태화강대공원 국화길 가/을/은/ 추/억/을/ 통/해/ 지/나/간/다/ 돌아보지 마라, 누구든 돌아보는 얼굴은 슬프다 돌아보지 마라 - 가을 中에서 | 정호승 - 3초 전, 2초 전, 1초 전, 그리고... 사/랑/과/ 이/별/ 세상은 살아갈수록 복잡해지고, 인생은 살아갈수록 간단해진다. 그래서 살만하다고 생각이 들면, 떠날때가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 아불류 시불류 中에서 | 이외수 -
영감, 곶감을 하나 드시구려 --------------------- 뒷뜰,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렸던 감을 따서 할머님은 그 고운 손으로 깍고, 손질하고, 말리고... 할아버지를 위해서 이렇게 손수 곶감을 만드시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할머님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감들이 고운 속살을 드러낸 채 햇살을 머금은 모습이 가을 단풍만큼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제는 사랑도 추억이 되어라 꽃내음보다는 마른 풀이 향기롭고 비로소 등불 하나 켜놓고 싶어라 서 있는 이들은 앉아야 할 때 앉아서 두 손 안에 얼굴 묻고 싶은 때 - 가을 中에서 | 유안진 -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그리움이 詩가 되는 계절, 가을입니다.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가을, 너는 나에게 안개 같은 바람이었다 하늘이 아파 흘린 슬픈 눈물이었다 갈 곳 없는 꽉 찬 그리움이었다 가을, 나는 너에게 지나가는 바람이었을까 눈물 같은 아픔이었을까 문득, 지독한 그리움이었을까 잊힌 듯 이리 살아가도 내게로 흐르는 길 몰라도 어느 날에는 너는 나에게, 어느 날에는 나는 너에게 햇살과 나무 안에 살고 있다고 해주렴 - 가을, 나는 너에게 中에서 | 김미경 -
너/무/아/픈/사/랑/은/ 사랑/이/아/니/었/음/을/... 밤새 뒤척이며 잠못이룬 눈물일까? 아직은 설익은, 희미한 햇살에 이슬 맞은 몸을 말리고 있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슬픈사랑의 붉은 꽃...'꽃무릇' 꽃말은 '이룰수 없는 사랑'입니다. 다 잊고 산다. 그러려고 노력하며 산다. 그런데 아주 가끔씩 가슴이 저려올 때가 있다. 그 무언가 잊은 줄 알고 있던 기억을 간간이 건드리면 멍하니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 다 잊고 사는데도 中에서 | 원태연 -
사랑이 깊어지는 가을, 어둠이 내릴 때 사람들은 더 아름다워 집니다.♡ - 구절초 피는 경주 동부사적지 -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 가을사랑 中에서 | 도종환 -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 부산 기장읍 죽성리 두모포 (두호마을) 해안도로가 끝나는 곳에 있는 두호마을은 고산 윤선도가 7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던 곳. 바닷가 언덕에는 이국적 풍경의 작은 성당과 등대가 눈길을 끈다. 황금색 갯바위에 세워진 성당은 드라마 ‘드림’의 촬영세트장. --------------------------------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다. 떠나지는 않아도 황혼마다 돌아오면 가을이다. 사람이 보고싶어지면 가을이다. 편지를 부치러 나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주머니에 그대로 있으면 가을이다. 가을에는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그 맑은 마음결에 오직 한 사람의 이름을 떠나 보낸다. - 가을의 노래 中에서 | 김대규 -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줄까? ---------------------- 하늘 향한 그리움에 눈이 맑아지고 사람 향한 그리움에 마음이 깊어지는 계절. - 가을편지 中에서 | 이해인 -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줄까? 아름답다고, 기쁨이라고 슬픔이라고 말해줄까? 우리들의 삶이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단다. 우리들의 삶이란 나이들어가면서 알 수 있단다.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말해주고 싶구나. 가꿀수록 아름다운 것이라고 살아갈수록 애착이 가는 것이라고... -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中에서 | 용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