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4/07 (15)
[ 담배와 커피™ ]
숲길에서 만나는 자연의 아름다움. 작은 꽃 속에 치유(治癒)가 있습니다.♡ 오직 너 하나만을 바라보며... 여유로웠던 그날. 꽃향기에 취하다. 몸끝을 스치고 간 이는 몇 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 이는 몇 이었을까. - 꽃잎인연 中에서 | 도종환 -
순수하고 절제된 자연의 미(美) 하늘과 땅이 스스로 가꾸고 거두어 들이는 자연을 마주 하면서 아름다움과 신비감을 느껴 봅니다.♡ - 밀회 (密會) | 우리 사랑 이대로 - - 좋아? | 뜨거운 사랑 -
비가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커피를 홀짝거리고 있습니다. 평소 햇빛이 잘 들어오던 창문으로, 꽃들이 촉촉하게 비를 맞는 모습이 보이네요. ------------------------------ 요즘 장마로 비가 오락가락 자주 내리는군요. 주말에 폭우 예보가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비가 오면 그리움 하나 곁에 두고, 유리창을 기웃거리는 습관이 생겼어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찻집에 앉아 있으니 세상의 온갖 음악들이 빗소리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베를네에느의 싯귀에 나오는 사랑에 빠질 운명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불쑥 느껴지는 이 설레임은 무었일까요. 방울 방울 맺처 흐르는 유리창에는 아직도 끝내지 못한 서정이 흐르고 흘러간 추억들이 비내리듯 촉촉히 젖어오고 있습니..
- 반월성 & 동부 사적지의 여름 | 경주 - 여기 언젠가, 지난 겨울에 하얀 눈을 밟으며 걸었었는데... 어느새 여름,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지나간 추억을 더듬어 보게 되네요.♡ 지금 경주에는 연꽃과 해바라기가 한창 예쁩니다. 살펴보니 8월에는 코스모스 꽃단지에도 꽃이 가득할것 같아요. 머리를 가득 채우는 저 소리, 충만을 이내 견디지 못하는 나는 다시 하늘을 본다. 소리는 풀잎 뒤에서가 아니라 내 마음 갈피에서 나는 것 같다. 풀잎을 쓰다듬으니 소리는 온데간데 없다. 내 안에 있지만 또한 어디에 있는지 모를 것들이여. 사라진 그 소리에 잠시 기대어 앉아 있을 뿐. - 소리에 기대어 中에서 | 나희덕 -
연꽃으로 더욱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나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은 어느때였던가 생각해 보게 되네요. -------------------------- 행복한 한주일 맞이 하세요. ♡ 대낮에도 밝아 있는 저 등불 하나. 기억하고 간직하길. - 연꽃 | 이외수 -
사무실에서 키우는 풍란이 얼마전 가녀린 꽃대를 올리더니 하늘거리는 순백의 꽃을 피웠습니다. 대견스럽고 너무 예뻐서 기념으로 사진을 몇장 담아 보았네요. 대엽풍란꽃은 화려한 무늬가 있던데 제가 키우는 소엽풍란꽃은 이렇듯 순백의 청초한 모습이어서 더 매력적이더군요. 맑고 깨끗한 아름다움에 은은한 향이 참 좋아요.♡ 첫 번째 꽃을 피운 다음 날, 또 한송이가 피었어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깊이 있는 모습으로 지금 아주 매혹적인 향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저기 떠나가는 배 타고 가는 인생길... 때로는 위태롭고 먹먹하기만 합니다.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살고 싶지만... 아무도 보고있지 않은 것처럼 춤추고 싶지만...♡ ---------------------------- 저기 떠나가는 배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그곳이 어느메뇨~~♪ - 떠나가는 배 中에서 | 정태춘 - 그대도 꽃처럼 살고 싶어, 꽃을 탐하고 계시는가~~ 돌고 도는 인생사. 오늘은 좋은 일 있으려나? 고단하지 않은 생명이 세상에 어디 있으랴.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