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4/08 (19)
[ 담배와 커피™ ]
이별인가? 연지를 서성거립니다. 연꽃,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 피었던 꽃이 어느 새 지고 있습니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살아가야 할 날들만 길고 멉니다 꽃 한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 지고 난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올해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 꽃 피는가 싶더니 꽃지고 中에서 | 도종환 - ♣ 주말, 번외 포스팅이라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웃어라, 온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게 될 것이다. ------------------------- 성공의 반대는 무엇입니다까? 실패입니까? 도전하지 않는거죠. 성공의 반대는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거죠. 왜 도전을 안 하십니까? 2014 최고의 동기부여 영상 ▶ Do it now - Motivational Video 게시자 : WT Shim (공유 허용 영상) 출처 : http://www.youtube.com/channel/UCWzH-2XT4LNj21e000uolYw ♣ 이 글은 외부로 발행되지 않았으며, 댓글창이 닫혀 있습니다. 의지가 약해질때마다 이 영상을 다시보기 위해서 블로그에 올려 둡니다.
지난여름, 7월의 어느날인가 불쑥, 밝아오는 여명빛에 물든 연꽃이 보고싶어서 달려간 곳. 경주 동궁과 월지 (안압지) 연꽃단지의 모습입니다. 발그스름하게 수줍은 모습을 하고 맞이해주던 그날의 연꽃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이젠 추억이지만, 보내고 그리운 마음에 사진을 펼쳐 봅니다.♡ 보내고 쉽게 잊혀지는 사람이면 좋았을 텐데 왜 하필 당신은 보내고 더욱 그리워지는 사람일까요 보내고 죽도록 미워지는 사람이면 좋았을 텐데 왜 하필 당신은 보내고 더욱 사랑하게 되는 사람일까요 보내고 아무 미련 남지 않는 사람이면 좋았을 텐데 왜 하필이면 당신은 보내고 더욱 눈물나게 하는 사람인가요. - 왜 하필 당신은 | 유미성 -
우리 이게 몇 년만이야? 그간 어떻게 잘 지낸거야~~ 그래, 여기 참 좋구나.♡ 가파른 세상, 때로는 뒤뚱거리기도 했고 힘들어서 갈팡질팡 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인생길을 굽이굽이 한참 휘돌아 흐른것 같아요. 오래된 친구와 만남은 허허로움을 차분하게 붙잡아 주기도 합니다.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다고 하지만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은 언제나 짧아서 아쉽기만 하네요. 나는 산이 싫고, 그는 바다가 싫다. 나는 도시에 살고 그는 산에 산다. 나는 바다를 그리워하지만 도시를 떠날 용기가 없고, 그는 산을 그리워하기에 산에 산다. - 모닝커피 | 아침편지 중에서 -
비교적 사람의 발길이 드물고 고즈넉한 기림사~용연폭포 코스는 함월산 기슭을 타고 넘는 트레킹 코스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서 뚜벅 뚜벅 산책하듯이 걸으면 참 좋습니다. 사람 때가 묻지 않아 숨겨진 비경을 조용히 명상하며 걸을 수 있는 그곳에 다녀 왔네요.♡ 이곳은 신문왕이 아버지의 무덤인 문무대왕릉까지 행차했던 숲 속 길이기도 해서 '신문왕 호국행차길’로 부릅니다. 경주가 좋은것은 역사를 되짚어 보며, 옛길기행을 할수 있어서 재미가 있습니다. 자료를 살펴보니, 이 길이... 석탈해가 신라로 잠입했던 길이며, 문무왕의 장례길이자 신문왕이 옥대와 만파식적을 얻은 길이라고 하네요. 지금 제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신라왕들의 발자취가 있는 '왕의 길'이라니 그 느낌이 한순간에 또 다르게 느껴 지더라구요. - 용연(..
이렇게 또 한번의 여름을 보내고 있네요. 지난 여름, 아름다웠던 연꽃 사진들을 어루만지며 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눈/을/감/고/ 본/다/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수 없는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마음의 눈으로 볼수 있으니까요. - 마음풍경 중에서 | 조용철 - ♣ 주말, 번외 포스팅이라 댓글창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