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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REMEMBER

경주 반월성, 다시 그 자리에서...

skypark박상순 2014. 7. 23. 08:17

 

- 반월성 & 동부 사적지의 여름 | 경주 -

여기 언젠가, 지난 겨울에 하얀 눈을 밟으며 걸었었는데...
어느새 여름,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지나간 추억을 더듬어 보게 되네요.♡

지금 경주에는 연꽃과 해바라기가 한창 예쁩니다.
살펴보니 8월에는 코스모스 꽃단지에도 꽃이 가득할것 같아요.


 

머리를 가득 채우는 저 소리,
충만을 이내 견디지 못하는 나는 다시 하늘을 본다.
소리는 풀잎 뒤에서가 아니라 내 마음 갈피에서 나는 것 같다.

 

풀잎을 쓰다듬으니 소리는 온데간데 없다.
내 안에 있지만 또한 어디에 있는지 모를 것들이여.
사라진 그 소리에 잠시 기대어 앉아 있을 뿐.
- 소리에 기대어 中에서 | 나희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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