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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 그가 나 에게로 왔다 ] 4년 10개월간 정 들었던 애마를 보내고 2017년 5월 27일 새로운 친구를 맞이했다 지금 나에게 뭐가 가장 중요할까?... 통장 잔고가 확 줄었어도 기분은 좋다 새 차가 조금은 과분하지만 그래도 나는 소중하니까 그래서 기념으로 소고기 사 먹었다. 하하.
똑 똑 똑 [ 10.22 03:30 Australia Sydney ] 저 왔어요 그래 너구나, 너 였구나~~
지/난/ 가/을/의/ 추/억/ 지금 창밖은 겨울이지만, 사진 창고 문을 열어보니 후드륵 낙엽지고, 계절을 건너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움켜진 손 안의 모래알처럼 시간이 새고있다 집착이란 이처럼 허망한 것이다 그렇게 네가 가고 나면 내게 남겨진 가을은 텃밭에 싸락눈을 불러올 것이다 문장이 되지 못한 말(語)들이 반쯤 걷다가 바람의 뒷발에 채인다 추억이란 아름답지만 때로는 치사한 것 먼 훗날 내 가슴의 터엔 회한의 먼지만이 붐빌 것이다. 흔들리는 풀잎으로, 서늘한 바람으로, 사선의 빗방울로, 박 속 같은 눈 꽃으로 너는 그렇게 찾아와 마음의 그릇 채우고 흔들겠지 사소한 바람에도 몸이 아픈데 구멍난 조롱박으로 퍼올리는 물처럼 시간이 새고 있다. - 남겨진 가을 中에서 | 이재무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입동이 지나고, 첫눈이 내렸다니, 어느덧 가을은 끝자락이 아닐까 싶다. 해마다 맞이하는 가을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자연의 사계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계절의 쓸쓸함이 더해지는것 같다. 외로워도 좋고, 불쑥 그리움이 머물러도 오롯이 받아 들였으나, 금년 가을은, 삶에 치여서 여유 한번 부리지 못하고 바쁘게만 보낸 듯 싶어서 아쉬운 마음이다. 가을은 또 다시 그리움이다. 지금은 더 늦기전에 남은 가을을 만나야 할때, 후회가 없도록... ※ 이 카테고리의 글은 외부로 발행되지 않으며,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세차 했는데, 또 비가 내리네요~~ 비 오는날 밤에 운전 하는거 제일 싫어하지만, 집에 가야하니 어쩌겠어요.ㅎㅎ ------------------------------ 퇴근길, 라듸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빗소리와 어우러저 애절하고 노랫말은 또 어찌나 절절하게 파고 드는지, 그냥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르~ 흐르더라구요. 우는 남자,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냥 가을이어서 그런걸로.♡ 여기에 내리고 거기에는 내리지 않는 비 당신은 그렇게 먼 곳에 있습니다 오로지 젖지 않는 마음 하나 어느 나무그늘 아래 부려두고 계신가요 여기에 밤새 비 내려 내 마음 시린 줄도 모르고 비에 젖었습니다 젖는 마음과 젖지 않는 마음의 거리 그렇게 먼 곳에서, 그 무엇으로도 돌아오지 말기를 거기에 별빛으로나 그대 총총 뜨..
시인 오순화님의 오월 찬가를 보면.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라... 라고 표현했더군요. 신록의 오월을 보내고 아쉬움에 흔적을 돌아보며 사진을 몇장 골라 보았습니다. 오월 숲에 내리던 물빛 미소와, 속삭이듯 날마다 태어나던 신록의 몸짓을 다시 떠 올려 보면서, 아직도 사랑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 이네요.♡ ▲ 일출을 기다리며 | 황매산 그 밤에 보았던 은하수가 벌써부터 그리운데, 언제쯤 다시 갈수 있을까? ▲ 시간을 거슬러 오르다 | 대구 불로동 고분군 - P군이 담아 준 사진 - ▲ 타오르는 내 마음의 불꽃같이 보였던... 튤립 | 포항 선린대학교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
감성Blog 담배와 커피™ 2월은 불면의 밤을 하얗게 보내며 시달렸다. 살면서 이런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게 웬일인지. 몽롱한 경계에서, 서늘한 고통을 감내하는 시간은 정말 힘들었다. 몸 마음 편히 뉘여보지 못한 겨울을 얼른 걷어내고 3월에는 나에게 평온함이 찾아 오기를 기대해 본다. 나의 심장은 아직도 이렇게 뛰는데, 힘을 내야지. 강해지자... ※ 이 카테고리의 글은 RSS와 외부로 발행되지 않으며,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내가 이땅에 왔을때 그랬듯이, 나는 다시 완벽한 모습이 되었다. 부디 아버지를 걱정하지 말아라. 열다섯살때쯤 부터 생각했던 꿈이 그대로 이루어진건 아니지만, 어떤 형태로든 보통사람으로 살아 보았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만 되었다. 고마웠고 사랑했다. 나는 결코 그리워 하지 않을거야.♡ 모두가 한 두가지 씩은 다르다고 느낀단다. 하지만 우린 결국 같은 곳을 향해 가지. 살아 가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건 없단다. 꿈을 이루는데 시간 제한은 없단다 넌 변할 수 있고 혹은 같은 곳에 머물 수도 있지. 규칙은 없는 거니깐. 최고로 잘 할 수도 있고 최고로 못 할 수도 있지. 난 네가 최고로 잘 하길 빈단다. 그리고 너를 자극시키는 뭔가를 발견해 내기를 바란단다. 전에는 미처 느끼지 못 한 것들을 느껴보길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