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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냅 - 5월의 흔적

skypark박상순 2014. 6. 3. 06:30

 

시인 오순화님의 오월 찬가를 보면.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라... 라고 표현했더군요.
신록의 오월을 보내고 아쉬움에 흔적을 돌아보며 사진을 몇장 골라 보았습니다.

오월 숲에 내리던 물빛 미소와, 속삭이듯 날마다 태어나던 신록의 몸짓을
다시 떠 올려 보면서, 아직도 사랑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 이네요.♡

▲ 일출을 기다리며 | 황매산 
그 밤에 보았던 은하수가 벌써부터 그리운데, 언제쯤 다시 갈수 있을까?

 

▲ 시간을 거슬러 오르다 | 대구 불로동 고분군
- P군이 담아 준 사진 -

 

▲ 타오르는 내 마음의 불꽃같이 보였던... 튤립 | 포항 선린대학교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 그랬다지요 中에서 | 김용택 -

 

▲ 아침형 인간 되다 | 수목원의 아침 이슬 
내가 변한건가? 사람은 변한다, 안변한다 헷갈리는 중
알고보니 나이 들수록 아침 잠이 없어 진다고...

 

▲ 모처럼 일출보러 올라 왔는데 날씨가 메롱~~| 경주 풍력발전소 
세상이 환히 비치는 햇살 밝은 날에도
내 맘속에는 뿌옇게 안개 낀 날이 많다. 햇살에게 미안하다
- 안개 | 정연복· -

 

▲ 파도 좋은 날 | y님과 출사
고개를 돌려, 눈길이 머물렀던 그 지점이 사랑이다.
빈 바닷가 곁을 지나치다가, 난데없이 파도가 일었거든 사랑이다.
-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中에서 | 정윤천 -

 

▼ 그리운 어머님의 꽃, 작약 | 울산 태화강 생태공원 

♧ 다음 정기 포스팅은 6월 9일 (월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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