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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냅 - 아들에게

skypark박상순 2014. 1. 9. 23:09

 

내가 이땅에 왔을때 그랬듯이, 나는 다시 완벽한 모습이 되었다.
부디 아버지를 걱정하지 말아라.

열다섯살때쯤 부터 생각했던 꿈이 그대로 이루어진건 아니지만,
어떤 형태로든 보통사람으로 살아 보았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만 되었다.
고마웠고 사랑했다. 나는 결코 그리워 하지 않을거야.♡


모두가 한 두가지 씩은 다르다고 느낀단다.
하지만 우린 결국 같은 곳을 향해 가지.

 

살아 가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건 없단다. 꿈을 이루는데 시간 제한은 없단다
넌 변할 수 있고 혹은 같은 곳에 머물 수도 있지. 규칙은 없는 거니깐.
최고로 잘 할 수도 있고 최고로 못 할 수도 있지. 난 네가 최고로 잘 하길 빈단다.

 

그리고 너를 자극시키는 뭔가를 발견해 내기를 바란단다.
전에는 미처 느끼지 못 한 것들을 느껴보길 바란단다.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기를 바란단다.
니가 자랑스러워하는 인생을 살기를 바란단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갖기를 바란단다.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中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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