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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연꽃, 꽃 피는가 싶더니
이별인가? 연지를 서성거립니다. 연꽃,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 피었던 꽃이 어느 새 지고 있습니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살아가야 할 날들만 길고 멉니다 꽃 한송이 사랑하려거든, 그대여 생성과 소멸, 존재와 부재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아름다움만 사랑하지 말고 아름다움 지고 난 뒤의 정적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올해도 꽃 피는가 싶더니 꽃이 지고 있습니다. - 꽃 피는가 싶더니 꽃지고 中에서 | 도종환 - ♣ 주말, 번외 포스팅이라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바람기억/MONOLOG
2014. 8. 30.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