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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_in gyeongju 황남동고분군 ] “ 한송이 연꽃 ” 나는 과연 소중한 한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물어 보았다. 나에게. " 고분군의 연꽃 " 이 땅에 수없이 많은 생명들이 존재 하지만 생명이 있다고 해도 영원하지 않으니 어찌 겸손해지지 않을수 있겠는가 연꽃 앞에서는 죽음조차도 이렇게 아름답구나
이렇게 또 한번의 여름을 보내고 있네요. 지난 여름, 아름다웠던 연꽃 사진들을 어루만지며 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눈/을/감/고/ 본/다/ 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수 없는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마음의 눈으로 볼수 있으니까요. - 마음풍경 중에서 | 조용철 - ♣ 주말, 번외 포스팅이라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당신을 그리워하는 일이, 슬픈 바람이 아니기를 당신을 사랑하는 일이, 뜨거운 몸살이 아니기를 화려하게 피었다 시들고 마는 바람꽃이 아니기를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외로운 방황의 흔적이 아니기를 때로는 고즈넉한 적막을 친구삼아, 등불 같은 존재가 되어 슬픔과 행복을 용해시켜 우리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내가 걸어가야 할 남은 시간도 당신으로 하여금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기를 그리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긴 편지였고 사랑, 그 눈물겨운 존재였다. - 그리움, 눈물겨운 존재 中에서 | 김미경 - ♣ 이글은 댓글창을 닫았습니다.
@ 주남저수지 | 창원 부산에 갔다가, 집으로 향하지 않고 불쑥 양복을 입은채로 연꽃을 보러 다녀 왔습니다. 수줍게 바라 보고 있었지만,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시간이었네요.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아쉽고 그리울테니까요. ------------------------------------- 요즘 지난 시간들을 떠 올려 보면, 아쉽지 않은 순간이 없는것 같아요. 멀어젔다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새롭게 떨려오는걸 느끼며 희미해진 추억들이 또렷해 지고, 감정이 흔들리곤 합니다. 노을에 물들어 그렇게 머물다, 문득 갈 길이 멀고, 집으로 돌아 가야 할 시간이 늦었다는걸 깨닫고서야 겨우 발길을 돌렸습니다.♡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되돌릴수 없으니, 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 후두득~~ 연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가슴을 두드립니다.♡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흔들리면서 피는 꽃 中에서 | 도종환 - ※ 이 글은 외부로 발행되지 않았으며, 댓글창이 닫혀 있습니다.
@경주 안압지 연꽃단지 | 연지에 부는 바람 연꽃, 잘 가라는 인사도 나누지 못했는데... 벌써 이별이네요. 연지에는 바람이 머물고 있을 뿐 입니다. 날 스쳐간 저 바람이 너에게서 왔을지 몰라 다른 세상 속을 살아도 더욱 널 느낄 뿐... - 빈처(處) | 정선연 - 뜨거운 여름, 경주 안압지 주변을 아름답게 가득 채웠던 연꽃들은 이제 모두 떠났더군요. 늦둥이 연꽃 몇송이가 자리를 지키고 있을뿐, 연지에는 바람이 찾아와 마음을 온통 흔들고 갑니다. 새색시처럼 고운빛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연꽃을 만나려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니, 늦둥이 연꽃을 담으실분들은 이번주말에 서둘러 다녀오셔야할것 같아요. 아마도 다음주부터는 연꽃을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 ▲ 다중노출(X) 장노출(O)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꽃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