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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미안하다. 언 땅 녹이며 서둘러 오느라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이토록 아름다운 너를 만나고서도, 첫만남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 욕심 때문에 또 다른꽃을 찾아다녔던 내가 미안하다.♡
경주 시부걸 마을 뒷산, 토함산 자락에서 봄을 기다리던 야생화들도 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립니다. 자생의 힘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야생꽃이기에 생명력은 강인하지만,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여 한편 가냘프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1년을 기다렸기에, 다시 우리곁에 다가 온 봄꽃들과의 만남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겨울의 끝자락, 봄이 오는 길목에서 제가 찾은 봄꽃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변산 아씨'라고 불리는 봄의 전령사 - 변산 바람꽃 - 꽃대의 솜털 하나로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낸... - 흰 노루귀 - 봄볕에 솜털이 뽀송뽀송해서 귀여운 꽃 - 홍 노루귀 - - 흰 노루귀 - 복(福)과 장수(長壽)를 가져다 주는 꽃 - 복수초 - 긴 겨울 찬바람을 견뎌내고, 작고 여린몸으로 화사한 꽃을 피워 봄..
복수초는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며, 꽃말은 영원한 행복... 복(福)과 장수(長壽)를 빌어준다고 하죠. 금년에 제 블로그에서는 처음 올려 드리는 봄꽃 사진이네요. 요즘 날씨가 띠듯해서 봄이 아주 가깝게 다가왔다고 여겼었는데, 강원도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더라구요. 2월 24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담아 온 설중 가지복수초 입니다.♡ 복수초는 봄눈이 녹기전에 눈속에서도 핀다 하여 설연(雪蓮)이라 부르기도 하며, 이른 봄 산에서 제일 먼저 핀다하여 원일초, 쌓인 눈을 동그랗게 뚫고 나와 핀다하여 얼음새꽃,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떻게 그 많은 눈과 추위를 이겨내고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복수초는 노란 꽃술을 가득 품고 꽃잎을 벌리며 곱게 피어서 반겨주었습니다. [ Plus p..
경주 시부걸 마을 뒷산, 토함산 자락에서 봄을 기다리던 야생화들도 이제 겨울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립니다. 자생의 힘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야생꽃이기에 생명력은 강인하지만,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여 한편 가냘프게 보이기도 하더군요. 오늘은 1년을 기다려 다시 우리곁에 다가 온 봄꽃들을 소개 합니다. ▲ 꽃대의 솜털 하나로 매서운 찬바람을 이겨낸 노루귀꽃... 노루귀의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고 두꺼우며 털이 많은데, 마치 솜털이 뽀송뽀송한 어린 노루의 귀와 그 모양이 흡사하여 노루귀라고 부른답니다. 3월, 이맘때가 되면 노루귀는 꽃대를 올리고, 고개를 내밀거나 작고 여린 몸으로 찬바람과 맞서서 꽃을 피웁니다. ▲ 복수초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가져다 주는 꽃이라 해서 복수초라고 부릅니다. 봄눈이 녹기전에..
[ PASTAEL MUSIC ] 푸른숲, 맑은공기... 자연과 하나 되는곳, 여기는 경주시 배반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상북도 산림환경 연구원입니다. 마음을 내려놓을 조용한 쉼터가 그리울때마다 제가 찾아가는곳이죠. 계절별로 크고 작은꽃이 피고, 작은 야생화부터 큰 나무숲에 이르기 까지 자연이 살아있는 마음의 휴식공간... 물론 입장료와 주차비 같은건 없습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의 봄날에, 새소리,바람소리를 벗삼아 숲속에서 담아온 사진을 몇장 골라보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즐감하시고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요. ♥ [ Plus page | 산림환경연구원 소개 - 더 보시려면 클릭 ↙ ]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가냘픈 들꽃들이 살고 있는 숲에는 어떤 친구들이 머물고 있을까요? 잠자리, 달팽이, 청개구리, 나비, 무당벌레... 키작은 야생화숲에서 만난 멋진 친구들을 소개 합니다.
도대체 어느것이 잡초이고 어느것이 야생화일까요? 이름을 알면 야생화, 모르면 잡초라고 생각하겠죠, 이렇듯 잡초는 사람이 볼때 원하지 않는곳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그러나 "잡초는 꽃이다. 단지 사랑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말이 있듯이. 잡초는 인간기준으로 잡초이지, 자기들 나름대로는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잖아요.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나름대로 생존하고 있으며,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여러가지 꽃들도 알고보면 이 야생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야생화는 자연의 상태에서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피어나지요. 사람이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 야생화. 강인한 생명력과 아기자기한 아름다움 선사하는 야생화는,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는것뿐만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