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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깽깽이풀을 아시나요? 탐스럽게 핀 보라색 꽃이 너무 예뻐서, 저는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깽깽이풀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로서, 4~5월에 잎보다 먼저 뿌리로부터 자라난 1~2개의 꽃대에 연보라빛 꽃이 달리는데, 오늘날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환경부에서 법적으로 보호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본래 인간의 몸에는 자연과 녹색을 그리워하는 DNA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초록의 숲에 들어오면 누구나 번잡한 생각에서 벗어나 마음이 평화로워지는것 같습니다. 4월의 숲에 살고있는 깽깽이풀은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기 전부터, 양지바른곳에 연보랏빛 꽃송이로 무리지어 피어납니다. 깽깽이풀 씨앗의 표면에는 꿀을 분비하는 샘이있어, 개미들이 이것을 얻기 위해 씨앗을 집으로 나르면서 흘리기도 하고 꿀을 먹은 뒤에..
[ PASTAEL MUSIC ] 작은 요정들이 살고 있을것 같은 곳, 손톱보다 작은 들꽃들이 모여 사는 신비의 숲에도 아름다운 봄이 왔습니다. 작아서 더 아름다운 꽃... 꽃다지, 큰개불알풀, 광대나물, 민들레, 꽃마리등 봄에 피는 들꽃이 수줍게 얼굴내밀어, 나 여기 있어요~~ 인사를 합니다. 따스한 봄볕이 봄꽃의 만개를 재촉하고 있는 요즈음, 유명관광지로 먼곳의 봄나들이도 좋지만 봄꽃을 즐기는 마음으로... 북적이지 않는, 우리주변 들꽃이 피는 가까운곳에서도 다양하게 봄을 즐길수 있답니다. 걷기 편한 신발을 신고, 곳곳에 활짝 핀 들꽃을 찾아서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정겨운 봄바람을 품에 안고 아름답게 피어난 꽃들을 감상하는 시간은, 움츠렸던 겨울을 이겨낸 우리에게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다가올것입니..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지난 일요일 통도사의 부속 암자인 서운암에 들려보니 드디어 금낭화가 개화를 시작했더군요. 금낭화’(錦囊花)는 꽃의 모양이 여인네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서운암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들꽃을 볼수 있는곳으로 널리 알려저 있어서, 이미 많은분들이 다녀오셨겠지만... 잊혀저가는 야생화를 알리기위하여 주변 5만여평의 야산에 1백여종의 야생화를 심어 수만송이의 야생화 군락지를 조성하여 자연학습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말 부터는 들꽃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제9회 통도사 서운암 들꽃 축제 안내 - 일시 :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오전 11시 - 문의전화 : 055-382-7094 -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