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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가을, 푸른하늘의 몽실몽실한 구름이 참 예쁩니다. 오늘은 맑은공기 마시며, 보문단지쪽으로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놀이시설이 많이 있는 경주월드 주변의 가을풍경 입니다. 자, 그럼 기분좋게 출발합니다... 오빠, 달려~~~
누군가는 왜 사서 고생하고, 무모한 도전을 하느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신중하게 선택을 했고,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완주하겠다는...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번 경험은 아마도 제 인생에 두고두고 기억될것입니다. 아마도 제가 체력이 좋아서 66km가 자신이 있었다면, 걷기대회에 도전하지 않았을겁니다. 저는 이번 극기체험을 통하여 체력적인 한계에 도전하고, 정신적으로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하여 걷기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또한 남들보다 많이 뒤떨어진채 후미그룹에 속해서 겨우 완주 하였지만 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록 고통스러웠으나 한발짝 한발짝 걸을때마다 수없이 무거운 마음을 버리고 내려놓기를 하며 비우고 또 비웠습니다. - 관련 포스트 : 2010.10.11. 신라의 ..
경주의 문화유산은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불국사, 석굴암, 안압지... 이런곳만 있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신듯 합니다만.... 경주 남산에는 우리조상들의 얼과 역사가 깃든 노천박물관으로 국보1점, 보물12점, 사적14개소와 중요민속자료. 지방유형문화재등 수많은 문화유산이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남산에 오르면서 마음속에 담아두고 자주 찾아가던곳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명소 3곳을 추천해드립니다. 언제든 경주에 오신다면, 이제는 남산에 한번 들려보세요. ♥ Best 1.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경주남산, 추천사진명소 Best 1- 명칭 :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 경상북도 유형문화제 제 158호 ] - 높이 7m로 자연암반을 파내어 광배로 삼았는데, 불상의 머리는 입체불에 가깝고, 양..
깊어가는 가을.... 오는 10월 23일 경주에서는 신라의 달밤 165리 (66km) 걷기대회가 열립니다. 저는 이번 극기체험을 통하여 체력적인 한계에 도전하고, 정신적으로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하여 걷기대회에 참가하려 합니다. D - 13일 많이 힘들기는하겠지만, 신라 천년의 숨결이 머물고 있는 경주의 가을 달밤에 걸으면서 토함산에서 아침 일출을 맞이하는 걷기대회에 참가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제한시간이 약 18시간 정도 되는것 같은데,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15시간이내에 완주하는것을 목표로하여, 이번기회에 걸으면서 머리속의 생각도 정리하고 꼭 완주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네요. 신라의 달밤 걷기대회 대회요강 - 일 시 : 2010년 10월 23일 (토) 18:00 ~201..
경주시 내남면 비지리 학동마을.... 가을의 고운햇살에 안개가 물러가고, 풍요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농부의 집에는 밥짓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너른 바위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다랭이논의 풍경은, 농부들의 수고가 감동의 빛으로 느껴저 눈이 부십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비지리의 황금들녘을 눈으로 보는것만으로도 감사 합니다. - 관련 포스트 : 2010.06.01. 경주, 내남면 비지리 학동마을 - 관련 포스트 : 2009.10.12. 경주, 내남면 비지리의 가을색 [ Plus page | 비지리사진 포인트소개 - 보시려면 클릭 ↙ ] - OK 그린목장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 이 사진을 담은 포인트는 경북 경주시 산내면 내일리에 위치한 OK그린목장 입니다 (그린목장 TEL 054-751-7744) - 찾아가..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파도가 좋은날엔 읍천항으로 갑니다. 바람은 몸속 구석구석에 닿아서 모든 잡념을 한순간에 모두 날려보내고 거침없는 파도는 망설임없이 마음을 내려놓게 합니다. 읍천항, 오늘의 바다는 바람과 파도만 생각속에 머물수 있을뿐, 이제 모든것은 깨끗하게 비워젔습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이곳은 그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군부대 주둔지역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부대가 철수하면서 공개되었습니다. 이곳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1.5km 구간에 주상절리군은 사각형과 육각형 돌기둥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읍천리 주상절리군은 가로로 누워있을뿐만 아니라 수직과 수평방향의 절리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부분적으로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부채꼴(U자형)을 보이는것도 있어 주상절리로..
이제 가을이 왔으니, 자연의 이치는 엄격하여 이곳에 머물던 연꽃들은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야 할 때 입니다. 그토록 뜨거웠던 여름을 굳굳하게 지키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연꽃들이 이제는 잎을 떨구어 몸을 가볍게 하고, 하나 둘씩 헤어지고 있군요.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저도 안녕~~ 인사를 나눕니다. 아름다운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올해도 네모상자안에 많은 추억을 담았습니다... 아쉽게도 단골손님 백로를 이젠 이곳에서 더이상 볼수 없겠군요. 연꽃은 긴 여름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단아하고 새색시처럼 고운빛의 아름다움을 선물해주었던것 같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을 함께하였지만 이제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니, 모든 사진가의 마음은 아쉽기만 하겠죠?.... 벌도 머물곳을 찾다가 이제는 휭하니~~..
경주 안압지는, 역사의 향기를 벗삼아 혼자 천천히 걸어도 충분히 좋습니다. 물론 둘이 함께 걸으면 더욱 좋지요...♥ 감성Blog 담배와 커피™ 경주 안압지 소개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전화번호 054-772-4041 - 소개 : 이곳은 통일신라시대 별궁 안에 있던 것으로, 그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 건물과 정원이 있었다. 신라 문무왕(文武王) 14년(674)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들을 길렀다. 임해전은 931년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는 등의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군신들의 연회나 귀빈 접대 장소로 이용되었음을 알수있다. 못 이름은 원래 월지(月池)였는데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