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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시간을 어루만저 출렁이는 파도를 잠 재우면 크고 작은 바위에 뒤척이던 파도는 운해가 되고, 억겁의 시간을 건너, 바다에 우뚝 선 바위들은 하얗게 자기 몸을 지우기도 하지요. 카메라로 떠나는 시간 여행. 몽환의 바다는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정지된 시간 속의 그리움이다. 그리움의 창을 넘어, 그리움이 보고 싶어 달려가고픈 마음이다. 삶이 외로울 때, 삶이 지칠 때, 삶이 고달파질 때, 자꾸만 몰려온다. 추억 하나쯤은 꼬깃꼬깃 접어서 마음속 깊이 넣어둘걸 그랬다. 살다가 문득 생각이 나면, 꾹꾹 눌러 참고 있던 것들을 살짝 다시 꺼내보고 풀어보고 싶다. 목매달고 애원했던 것들도, 세월이 지나가면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다. 끊어지고 이어지고, 이어지고 끊어지는 것이 인연인가 보다. - 추억이란 중에서 | 추억 하나쯤은 | 용혜원 -
파도의 아름다운 선율... 바다를 건너 온 파도가 들려주는 말... 다 괜찮아요. 슬픔일랑 아픔. 여기 다 묻고, 이제 새롭게 시작해요.♡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 질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너에게 내가 작은 파도가 되었으면... - 파도의 말 | 이해인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내 영혼의 버팀대가 될수 있는것은 나의 의지와 결심이다.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 나는 행운을 안고 있는 사람이다. - 희망에 대하여 | 쇼팬하우어 -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느닷없이 들려본 신남항. 해신당 공원. 그 바다는,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반겨 주더군요. 파도치는 해변을 따라 펼쳐진 모습은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夢, 눈앞에 펼처지는 꿈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저만치 세상을 내려놓고, 파도에 마음을 실어보내며... 그렇게 바다에 머물렀습니다.♡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뭐가 그렇게 두렵니? 누구나 그렇게 살아 가. 내일은, 아니 다음 순간은 아무도 몰라. 하지만 스피노자는 말 했잖아. 내일 세계가 멸망 해도 난 오늘 한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그건 믿음이고 희망이야. - 눈물같은 느낌표 | 정지우 -
내가 당신에게로 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이 길밖에 없다. 내 몸을 둘둘 말아 파도를 만들어 끝없이 끝없이 부서지는 일. 곤두박질을 치며 부서지는 일. 파도는 부서지고 싶다. 차라리 닳아지고. 부서져 아름답고 싶다. 당신에게로 가는 길은, 오직 이 길뿐이므로 - 파도는 왜 아름다운가 | 윤수천 -
그-리-움 파도가 하얗게 머물다 떠나간 자리... 그리움은 불쑥불쑥 맨살을 드러내고 홀로 남은 침묵은 화석처럼 굳어젔습니다. 흐린날의 바다를 마주하는 생각은 솜털같이 나약해서 문득 흐르는 시간의 나룻배를 타고 있고. 파도의 시간은... 이처럼 고요한 아름다움으로 남았습니다.♡
그 무엇이 너라고는 하지 않는다. 다만 못 다한 내 사랑이라고는 한다. 다 잊고 산다. 그러려고 노력하며 산다. 그런데 아주 가끔씩 가슴이 저려올 때가 있다. 그 무언가 잊은 줄 알고 있던 기억을 간간이 건드리면 멍하니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그 무엇이 너라고는 하지 않는다. 다만 못 다한 내 사랑이라고는 한다. - 다 잊고 사는데도 | 원태연 -
늘 그리운 이름, 바다... 그 바다에 홀로 섰습니다. 바람과 파도가 넘실대고 물의 노래가 출렁이는 빈 바다에, 수많은 이름들이 부서집니다. 살아온날의 기억들이 물결을 깨우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파도는 다시 한번 출렁입니다. 막연히 빈손으로 찾아가도 늘 반겨주는, 울타리가 없는 이 바다에, 오늘도 누군가는 아주 비밀스럽게 마음을 내려놓고 가겠죠? 그래서 누구나 바다 하나쯤은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 Plus page | 내 마음의 책갈피 - 더 보시려면 클릭 ↙ ]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가장 충만 했던 것이, 어느 땐 빈 그릇 이었다. 아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때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