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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1. 내가 어릴적엔 지붕이 양철로된 그런집에 살았었는데 비가 오는날엔 다닥거리는 소리가 참 정겨웠지. 문밖에서 5일장을 다녀오신 아버지 음성이 들려와도 빗소리를 조금 더 듣기위해 그냥 모른척 하기도했는데. 그러다가 기와를 올린후에 그 소리를 더 이상 들을수가 없었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밖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몰라. 요즘에는 마음속에 고여 있는 말 한마디 하기가 왜 이리 힘든건지. 세월이 흐를수록 나는 입도 없고, 귀도 없는 사람이 되는 느낌이야. 2. 나는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어릴적 시골집 양철지붕위로 떨어지던 그 빗소리가 생각나. 고요, 적막, 침묵, 이런게 내 앞에 뒹굴고 있을땐 우울하지만 노래를 듣는동안은 그것을 뛰어넘어 편안한 느낌이 들지. 가볍게 떨리지만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슬픈노래를 듣고 있으면 누군가는 내 처지가 그런것처럼 생각하고 걱정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야. 나는 그냥 슬프고도 아름다운 노랫말이 마음에 닿아서 그걸 느끼고, 듣는걸 좋아할뿐이니까. 왔던 길, 앞으로 가야할길, 누구나 작은걱정은 하고 살것이고, 나 역시도 그런생각을 하고 있을뿐, 생각이 깊어지고 가끔씩 머리속이 어지러울 때. 왠지 허허로운곳에 혼자 서 있는 생각이 들때마다, 자주 듣는 이 노래 처럼 아주 지독하게 슬픈걸 듣고 나면 오히려 후련한 느낌이 들곤해. 그게 내가 이 노래를 듣는 이유야. [ Plus page | 가사보기 클릭 ↙ ] 빈처(處) - 정선연 날 스쳐간 저 바람이 너에게서 왔을지 몰라 다른 세상 속을 살아도 더욱 널 느낄 뿐 어떻게든 살 순 있어 너를 볼..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내가 이 노래를 좋아했던 이유는 노랫말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서가 아니야. 반드시 이유가 있었겠지만, 나는 그냥 무조건 좋았지 마치 내가 널 좋아했던 그때처럼. 우리 서로 눈이 마주칠 때 느끼던 사랑... 그리고, 서로 마음이 통할 때 느끼던 믿음... 침실로 들어오는 눈부신 햇살에 눈을 뜨면 방금 내려놓은 커피냄새와 함께 코끗에 향기로 다가오는 너의 느낌 같은거.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아주 오래되었지만, 그런 설레임을 기억나게 해. ♥ ※ 이 글의 댓글창은 닫혀 있습니다. [ Plus page | 가사보기 클릭 ↙ ] 앞에서 보면 예뻐, 근데 옆에서 봐도 예뻐 가끔 뒤에서 보면 들떠, 몰래 너를 안고 싶어지니까 너무 너무너무 예뻐, 상냥한 그 마음까지 예뻐 이렇게 예쁜 그대..
불교방송 라디오 [ 마음으로 듣는 음악 ] 라벤더 향기같은 정목스님의 정감있는 목소리가 맑은 음악에 실려 세파에 다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합니다. - 방송 : 월~금 19:00~20:00 - 진행 : 정목스님 http://www.bbsi.co.kr 음악과 명상 [ 마음으로 듣는 음악 ] 소개 저녁 7시가 되면 라디오의 "마음으로 듣는음악" 을 통하여, 포근한 음색으로 은은한 향기를 피우는 정목스님을 만날수 있다. 우선 이 프로그램은 불교방송이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법문을 듣는것도 아니고, 그저 마음을 다스리고 편하게 쉬어갈수 있도록 배려하며 비교적 종교적 강요가 없는것 같아, 불교신자가 아니라도 거부감없이 들을수 있는것 같다. 음악의 선곡도 뉴에이지와 팝, 발라드는 물론 가요. 명상음악까지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