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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지금 경주는 '이스탄불 in경주 2014' 축제기간이예요. 지난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터키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수 있는 이스탄블 대표공연단의 수준높은 전통공연을 많이 볼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모든 공연을 다 챙겨보지는 못해도, 퇴근후에 밤길을 어슬렁 거리다가, 활기가 넘쳐 흐르는 황성공원 행사장에서 즐기는 축제의 밤. 이번 주말까지는 이렇게 시간을 보낼것 같아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가을은, 꽃보다도 진한 향기로 젖어온다 - 가을 中에서 | 정태현 - ▲ 터키 예술 음악협회 & 켄트 오케스트라 공연 일부
고개를 돌려, 눈길이 머물렀던 그 지점이 사랑이다. ---------------------------------- 기다렸던 아름다운 계절, 다시오는 가을이 반갑습니다. 하늘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바람도 제법 시원해 지는것 같아요.♡ 먼 곳에 두고 왔어도 사랑이다. 눈 앞에 당장 보이지 않아도 사랑이다. 외로운 열망같은 기원 또한 사랑이다. 고개를 돌려, 눈길이 머물렀던 그 지점이 사랑이다. -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中에서 | 정윤천 -
명절 연휴 잘 보내셨죠? 추석날 오후에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 민속널뛰기 공연 모습입니다. 젊은 아가씨들이 창공을 가르며 널뛰기를 하는 모습은 완전 묘기 대행진이더군요. 무려 8미터까지 높이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공중에서 훌라후프넘기, 리본체조하기, 풍선터뜨리기 등 정말 대단했습니다. 구경 하면서 담은 사진 몇장을 소개 합니다.♡
지난여름, 7월의 어느날인가 불쑥, 밝아오는 여명빛에 물든 연꽃이 보고싶어서 달려간 곳. 경주 동궁과 월지 (안압지) 연꽃단지의 모습입니다. 발그스름하게 수줍은 모습을 하고 맞이해주던 그날의 연꽃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이젠 추억이지만, 보내고 그리운 마음에 사진을 펼쳐 봅니다.♡ 보내고 쉽게 잊혀지는 사람이면 좋았을 텐데 왜 하필 당신은 보내고 더욱 그리워지는 사람일까요 보내고 죽도록 미워지는 사람이면 좋았을 텐데 왜 하필 당신은 보내고 더욱 사랑하게 되는 사람일까요 보내고 아무 미련 남지 않는 사람이면 좋았을 텐데 왜 하필이면 당신은 보내고 더욱 눈물나게 하는 사람인가요. - 왜 하필 당신은 | 유미성 -
비교적 사람의 발길이 드물고 고즈넉한 기림사~용연폭포 코스는 함월산 기슭을 타고 넘는 트레킹 코스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서 뚜벅 뚜벅 산책하듯이 걸으면 참 좋습니다. 사람 때가 묻지 않아 숨겨진 비경을 조용히 명상하며 걸을 수 있는 그곳에 다녀 왔네요.♡ 이곳은 신문왕이 아버지의 무덤인 문무대왕릉까지 행차했던 숲 속 길이기도 해서 '신문왕 호국행차길’로 부릅니다. 경주가 좋은것은 역사를 되짚어 보며, 옛길기행을 할수 있어서 재미가 있습니다. 자료를 살펴보니, 이 길이... 석탈해가 신라로 잠입했던 길이며, 문무왕의 장례길이자 신문왕이 옥대와 만파식적을 얻은 길이라고 하네요. 지금 제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신라왕들의 발자취가 있는 '왕의 길'이라니 그 느낌이 한순간에 또 다르게 느껴 지더라구요. - 용연(..
경주시 손곡동에 위치한 종오정 [從吾亭]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 유적 이라고 해요.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드물어 비밀스러운 이곳은,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오래 된 화원을 간직하고 있는데 풍광이 수려한 연못에는 연꽃이 피고, 배롱나무꽃이 어우러저서 지금 한창 아름다운 모습으로 맞이해 주더군요. 여유롭게 마음을 내려놓고 여름정원을 산책할수 있는곳. 종오정 일원[從吾亭一圓]을 소개 합니다.♡ 피어서 열흘 아름다운 꽃이 없다고 하는데 배롱나무꽃(나무 백일홍)은 불타는 여름을 노래하며, 백일동안 수없이 꽃이지면 다시 피우고. 또 피워서 가을이 오는 그 순간까지 선연히 꽃빛 물든 종오정의 연못을 아름답게 합니다. 배롱나무는, 나무껍질 없이 매끈한 몸매를 하고 있는 모습이 청렴결백한 선비를..
바/람/을/ 느/끼/다/ 바람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 그래, 산다는 것은 바람이 잠자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부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 바람 속을 걷는 법 2 中에서 | 이정하 - 바람이 시작 되는 곳, 토함산 옆자락의 경주 풍력 발전소 입니다. 석굴암에서 5분여 거리에 있는 대형 바람개비들... 경주 풍력발전소에는 현재 총 7기의 풍력발전기가 있는데 토함산 옆 조항산의 탁트인 정상에 자리해 전망도 좋고, 주변을 산책하기도 좋아요. 잠시 살펴보니 진입하는 도로도 이젠 완공 되었고, 주변 정비 공사도 끝난것 같더라구요. 영덕 풍력발전단지의 "해맞이 공원"이나 강원도 매봉산의 "바람의 언덕"과 비슷한 분위기를 상상하시면 될것 같아요. 다양한 사진을 담을수 있는 곳이었고, 바람이 많은곳..
TV로 여객선 침몰 뉴스를 지켜 보다가,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가까운 불국사에 잠시 들렸었는데요. 어느새 겹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길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더군요. 꽃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자연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저는 지금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안타깝고 한없이 작아지네요. 경주 불국사 앞, 겹벚꽃이 지금 만개하여 그림 같은 꽃길이 펼쳐졌습니다. 찬란한 봄, 불국사 꽃 정원 모습 입니다.♡ 진분홍 꽃잎이 겹겹이 피어서 아름다운 겹벚꽃은 산벚나무를 개량하여 만든 품종으로, 흔히 왕벚꽃, 왕접벚꽃 으로도 불리며, 흰 꽃송이의 벚꽃이 전부 물러가고 볼수 없을때 비로서 피기 시작 합니다. ※ 이글은 댓글 창을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