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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보리사 석불좌상
[ 지긋한 눈빛. 조용한 미소 ] 내가 보리사를 찾는 이유는 절집에 가는 게 아니라 절집 뒷편에 있는 석불을 보러 가는것인데, 석불의 정확한 명칭은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136호) 이다 오래전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책에 심취하여 경주의 유적들을 한창 찾아보고 다닐 때 처음 여기 왔었는데 내가 만나 본 불상 중에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역사유물이며 엄청난 예술품이라고 생각되었다 경주 남산은 석탑과 불상 등이 가득하여 불국정토를 상징하는 장소라고 할수 있는데 천년세월 수난으로 불두(佛頭)가 없는 석불이 많은 반면 보리사 석불좌상은 다행스럽게도 온전한 모습 그대로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석불좌상은 언듯 멀리서 보기에도 자비심 가득한 모습이며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부드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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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1. 26.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