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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변산바람꽃, 참 좋은 당신...
꽃바람 불던 산길을 돌아 봄마중 갔던날, 고운모습에 하얀 치마자락 날리며 기다리고 있던 변산바람꽃을 만났었죠. 다시 가 보니, 서둘러 봄소식을 전해주던 바람꽃은 다른꽃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어느새 떠나갔더군요. 그렇게 조심을 했는데도, 언제나 이별은 단호하고 냉정하네요. 이렇게 가슴 속으로 봄바람이 불고 있는데, 또 다시 그리움의 시간입니다. 가녀린 모습을 떠올려 그려보면서, 가만히 그대 이름 불러 봅니다. 변산바람꽃의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 덧없는 사랑이라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 참 좋은 당신 中에서 | 김용..
바람기억/REMEMBER
2014. 3. 28.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