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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흔적을 찾아서... 본문
가을, 이별후애 離別後愛 ... 남아있는 가을의 흔적을 찾아서.
세상에서 이별함이 어찌 나 혼자뿐이랴.
나무는 나무끼리 이별을 하고, 꽃은 꽃끼리 이별을 하고
바람은 바람끼리 이별을 하고, 새는 새끼리 이별을 한다.
세상에서 슬픈 가슴이 어찌 나 혼자뿐이랴.
나무는 낙엽 잃어 야위어가고, 꽃은 꽃잎 잃어 생기를 잃고
바람은 갈 곳 몰라 서성거리고, 새는 날지 않고 파닥거린다.
별에서 다시 만나리, 달에서 다시 만나리.
아니, 세상 어느 모퉁이 작은 길목에서 다시 만나리
세상에서 이별함이 어찌 나 혼자뿐이랴.
- 이별한 이에게 中에서 | 박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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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이것이 마지막" 이라는 말은 있을수 없다. 역사는 항상 새롭게 돌며, 인간은 같은 궤도 위를 계속 오갈 뿐이다. - 달과 6펜스 | 서머셋 모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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