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물안개 피는 11월, 평화로운 아침풍경... 본문
물결 잔잔한 수면 위로 물안개 스멀대고 아침빛이 살포시 내려앉으면. 눈앞에 몽환적인 풍경이 펼처 집니다.
11월의 아침 강은 안개로 그 모습이 사라지기도 하고, 다시 나타나기도 하여,
마치 여기 내 모습이 있다가 사라지는것처럼, 지우고 싶은 기억들도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 위에 피어오르는 안개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아늑하고 평화로운 아침 풍경입니다.♡
습기찬 바람 속에 나는 서 있다.
욕망과 어리석음으로 뒤엉킨, 눈 뜨면 안개 뿐인 이곳을 사람들은 희망을 노래하며 건너갔다.
절망하면 불안 때문에 발을 헛딛게 되니까... 산다는 것은 안개와 같으니까...
주먹을 펴면 차가운 바람들만 스칠 뿐인 이곳을 나도 이제 희망을 노래하며 지나가려 한다.
- 안개지역 中에서 | 배한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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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발견은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것이 아니고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 - 마르셀 푸르트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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