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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REMEMBER

5월의 숲, 수목원 산책...

skypark박상순 2012. 5. 14. 06:00

 

싱그러운 봄, 눈부신 5월의 아침 숲길을 걸어 봅니다.
새로운 한주일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청개구리 안녕?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싶었는데
요녀석, 부끄러운지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폴짝~~ 숲속으로 사라젔네요.
이렇듯 숲속에서 아주 작은친구들을 만날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마음은 즐겁습니다.

같은곳이지만, 계절에 따라 크고 작은꽃이 피고 푸른숲, 맑은공기... 자연과 하나 되는곳.
싱그러운 숲속길에서 만나는 오월의 속삭임을 들어 보세요.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구김살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5월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행해 눈뜨는 빛의 자녀 되게 하십시오
- 이해인님의 5월의 시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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