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요즘 우리동네, 풍요로운 아침풍경... 본문
어둠이 물러가고 또 하루의 아침을 맞이 합니다.
우리집 옆으로 흐르는 실개천에는 요즘 아침마다 물안개가 피어 오르더군요.
출근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으니, 오늘은 풍요로움을 느낄수 있는 동네 한바퀴를 돌아볼까요?
흔들려요~~ 흔들려요~~
우연히 이 노래를 알게되어 요즘 제가 승용차에서 듣는 음악인데, 이 노래 은근히 중독성이 있네요.
무슨 연속극 주제가라고 하는데 TV를 본적도 없고, 아직 가사도 잘 모르지만
그저 흔들려요~~ 흔들려요~~ 이 말만 흥얼거리며,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출발해 봅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녘의 풍요로움은, 이렇게 아침이슬을 머금은채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곡식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수고하신 농부의 지금 마음은 어떨까요? 그 마음은 헤아려보게 됩니다.
자욱했던 아침 안개를 걷어들이며, 아침 햇살이 포근하게 다가오는
농촌 풍경이 오늘따라 더욱 평화스럽고 편안하게 다가 옵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저에게 동네 어르신 한분이... "그걸 찍어서 뭘 할거냐고" 물어보시더군요.
그분에겐 그저 평범한 풍경일지 모르지만, 저는 이런 풍경이 유명관광지 보는것 보다도 참 좋더라구요.
부디 이곳에 농부의 함박웃음이 머물고, 풍년의 웃음소리가 들려오길 기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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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팔았던 사람들의 사이는 거래가 끝나면 모든것이 끝난다. 그러나 주고 받았던 사람들의 사이는 그 주고 받음이 끝나도 이어지는 그 무엇이 있다. - 삼국지 | 나관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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