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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신발을 벗어들고, 맨발로 천천히... 숲의 기운을 최대한 느끼며 천천히 걷습니다. 호흡을 크고 길게하여 몸과 마음이 하나될수 있도록 하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의 긴장을 풀고, 희망과 긍정의 생각을 많이 하면 좋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이 자신을 감싸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등과 허리를 곧게 펴고 여유롭게, 천천히 혼자 걸어도 좋고. 도란도란 추억의 옛이야기를 나누며 둘이 걸어도 좋습니다. 제가 살면서 마시는 물을 돈을 주고 사먹을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돈을 주지않고는 물을 먹을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지요. 숲길을 걸으면서, 앞으로 언젠가는 이 공기를 병에 담아 누군가 가게에서 팔고 있을지도 모를것이라는 불안한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순..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내소사 소개 국립공원 변산반도의 능가산 자락에 소담한 연꽃 형상으로 앉은 내소사...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 있는 1300여년 된 내소사는, 아주 복잡한 구조의 다포식 구조이지만 못을 쓰지 않고 나무를 깎아 끼워 맞춰 지었다는 대웅보전이 참 아름답습니다. 단청도 흐릿해서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오지요, 또한 이 대웅보전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정면 여덟 짝의 문살을 장식한 꽃무늬일것 입니다. 정교하게 목각한 연꽃과 모란, 국화꽃이 가득 수 놓인 문짝은 그대로 화사한 꽃밭이며, 보물 제291호 입니다. 에서 유홍준교수는 산과 어울리는 조화로움의 매력으로 한국의 5대 사찰 중 하나로 내소사를 꼽았지요. 내소사는 흐트러짐 없는 구도의 경지 그 자체이며, 아름답고 정교하고 정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