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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민들레 홑씨 이야기... 나를 놓아 주세요
한들한들~~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민들레 홑씨가 이제 떠나야할때 입니다. 가야 할 때를 분명히 알고 있다는건 그만큼 아름다운 모습이겠지요. 손을 흔들며... 바로 놓아주고 싶지만, 그것 또한 마음처럼 쉽지는 않은가 봅니다. 이제 그만 나를 놓아주세요~~ 바람과 함께 꽃씨를 달고 훨훨~~ 날다가, 어디인지도 몰랐던 이곳에 떨어저 불평 한마디 없이 스스로 제 몸을 돌보며 꽃을피웠던 민들레는, 이제 또 새로운 여행을 다시 준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책임을 다하는 민들레꽃은 이렇듯 죽고, 또 다시 태어 나지요.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수는 없을까... 민들레를 보면서 류시화·님의 싯귀에 저..
바람기억/REMEMBER
2011. 5. 25.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