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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실상과 허상...
또 한해가 지나갑니다. 아직 빈손인데 마치 꿈을 꾸듯 시간이 훌쩍 흘러간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내가 꿈꿨던 것들은 과연 현실에서는 이룰수 없는 것이었는지, '절대'라고 믿는것들이 다 환영이고 허상이었을까요? 어찌보면, 사는게 아무것도 아닌것 같고 어찌보면 정답도 없는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대로 살아가는 삶과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자기의 내면을 닦아가는 삶...그 중간쯤에 서 있는 느낌이 들어요. 어쩌면 번뇌야 말로 깨달음에 이르게하는 유일한 발판이겠죠. 그러나 지혜가 다가오지 않으면 묵묵히 참을 수밖에 없는게 아쉬운 현실이네요.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될지...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 찬바람 부는 저 거리로 나설 수 있을까요. “무릇 형상을 지닌 것은 다 허망한..
바람기억/MONOLOG
2013. 12. 16.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