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주시 (80)
[ 담배와 커피™ ]
@ 경주 보문호 | 가을, 흐린날 오후 어느새 가을의 끝자락, 보문관광단지에서 보문호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돌아보지 마라 누구든 돌아보는 얼굴은 슬프다 - 가을 中에서 | 정호승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 [ 담배와 커피™ ] 좋은아침, 좋은생각 - 시간은 빨리 흐른다. 특히 행복한 시간은 아무도 붙잡을 새 없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 아주 오래된 농담 | 박완서 -
가을이 다시 오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만남의 설레임보다는 이별에 많이 아팠던... 지난 가을 사진을 꺼내 보았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비 오는 날 창가에 기대 물끄러미 서서 빗방울 소리 눈물 되어 흐르고, 만지작거리며 펼쳤다가 마지막 한 자리 숫자 차마, 누를 수 없어, 동그라미 그려 놓고 행여, 연락 올까 봐 온종일 손에서 놓지 못하는 핸드폰. 바보 같은 사람 그대에게도 있나요? 가슴에서 비 내리면 빗소리에 옛 기억이 새록새록 그리워 가만히 등 뒤에서 안아주고 싶은 사람 내 마음 지치고 시려 올 때면 언제라도 기대 편히 쉬고 싶은 휴식 같은 사람, 그대에게도 있나요? - 그대에게도 있나요 | 김미경 -
마르고 시들은 잎이어도 저는 좋습니다.♡ 하염없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불, 꽃, 별... 가없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하늘, 바다, 바람... 영원한 것들을 사랑합니다. 시간, 공간, 우주... 무궁한 것들을 사랑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 - 나의 사랑 中에서 | 정태현 - 살았을 때의 어떤 말보다 아름다웠던 한마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그 말이 잎을 노랗게 물들였다. 온통 물든 것들은 어디로 가나. 사라짐으로 하여 남겨진 말들은 아름다울 수 있었다. 말이 아니어도, 잦아지는 숨소리, 차마 감지 못한 두 눈까지도 더이상 아프지 않은 그 순간, 삶을 꿰매는 마지막 한땀처럼 낙엽이 진다. -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中에서 | 나희덕-
- 경주 삼릉 | 소나무 숲의 빛내림 - 아침 안개가 자욱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곳. 오랜만에 삼릉의 소나무숲에 갔습니다. 몽환의 짙은 안개속 고요한 그곳에서는 발걸음조차 조심스럽더군요. 한없이 포근하고 신비스러운 삼릉의 소나무숲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 삼릉에는 2년만에 다시 들려본것 같아요. 삼릉은 유명 출사지로 널리 알려져서 북적이기 때문에, 그동안 저는 다른곳으로 다녔었거든요. 주로 괘릉이나 정강왕릉의 소나무숲 사진을 담았었는데, 오랜만에 삼릉에서 아름다운 빛내림을 만났네요. 빛내림 광경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뛰고 열정이 되살아나는것 같았습니다.
@경주 안압지 연꽃단지 | 연지에 부는 바람 연꽃, 잘 가라는 인사도 나누지 못했는데... 벌써 이별이네요. 연지에는 바람이 머물고 있을 뿐 입니다. 날 스쳐간 저 바람이 너에게서 왔을지 몰라 다른 세상 속을 살아도 더욱 널 느낄 뿐... - 빈처(處) | 정선연 - 뜨거운 여름, 경주 안압지 주변을 아름답게 가득 채웠던 연꽃들은 이제 모두 떠났더군요. 늦둥이 연꽃 몇송이가 자리를 지키고 있을뿐, 연지에는 바람이 찾아와 마음을 온통 흔들고 갑니다. 새색시처럼 고운빛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연꽃을 만나려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니, 늦둥이 연꽃을 담으실분들은 이번주말에 서둘러 다녀오셔야할것 같아요. 아마도 다음주부터는 연꽃을 볼수 없을것 같습니다. ▲ 다중노출(X) 장노출(O)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꽃의 ..
경주작가 릴레이 사진전 - 한국사진작가협회 경주지부 2013년 7월 28일까지 (경주 예술의 전당 알천전시장) (주) 번외 포스팅이라, 이글은 댓글창을 닫고, 댓글은 쉬어 갑니다.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집에서 가까운곳이라, 특별히 출사를 가지 않을때면, 제가 제일 자주 머무는곳이 여기 식물원이예요.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자연을 알게 해준곳도 이곳이었고, 처음으로 꽃사진을 찍게 된곳도 이곳이었죠. 요즘엔... 돗자리 펴고, 버드나무 아래에서 책 한권 읽어도 좋구요. 카메라 들고, 꽃과 마주하며 사진을 한장, 한장, 찍으면서 산책하는 재미도 아주 좋더군요. 변화하는 계절을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곳은, 아마 식물원이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엔 또 무슨꽃이 피었을까?... 그런 설레임으로 만났던 오월의 식물원 사진을 몇장 올려 봅니다.♡ 무슨 꽃인들 어떠리 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내에 취해 절로 웃음짓거나, 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 -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