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인 封印 ] 그럭저럭 잘 견디며 한 해를 보냈다 시간이 훌쩍, 이렇게나 흘렀구나 내일 보다는 오늘이 더 중요한데 오늘 나는 살아있으니 행운이고 축복이다 새해에도 내 것이 아닌 것을 잘 골라내며 하루하루 살아야겠지 오늘밤엔 부칠 수 없는 편지라도 써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