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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 동전에 담긴 소망 본문
누구든 간절한 소망이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통도사 구룡지(九龍池) 연못 돌그릇에는 신도와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들이 가득합니다.
설령 재미삼아서 동전을 던젔다 하더라도, 그 속마음에 담았던 간절함은 진실이겠죠?
동전에 담긴 그 소망들이 하늘에 닿아,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작은 동전 하나 하나의 소망을 마음에 담아, 반짝 반짝 빛나는 별처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Plus page | 촬영 포인트 사진 - 보시려면 클릭 ↙ ]
구룡지(九龍池) : 통도사의 창건 설화를 담고 있는 연못이다.
통도사가 있던 자리는 원래 늪지대였고 그곳에 살던 아홉 마리의 용들이 인근 주민을 괴롭혔다고 한다.
그때 홀연히 등장하신 분이 자장율사. 자장은 여덟 마리의 용을 석계와 울산 등지로 쫓아보내고 한 마리만 남겨 이 연못에 살게 했다고 한다.
지금껏 연못 속에 용이 살아있을 리는 만무. 대신 연못 속에는 동전이 많다. 통도사는 정기적으로 연못 속 동전을 수거해 인근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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