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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MONOLOG

흐린 바닷가에서...

skypark박상순 2012. 3. 13. 06:00


바다는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겨울바다의 황량함과 쓸쓸함, 그리고 적막감을 마주하고 보니 바람마저 차갑게 느껴집니다.
침묵의 바다에서 비록 무거운 날개로 힘겹게 날고있지만,

아무려면 어때요, 모든 걱정을 파도에게 주었으니 이제 다 괜찮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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