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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얼음골, 숙명의 겨울 나무들...

skypark박상순 2011. 1. 14. 07:43


얼음산의 소나무...
침묵하고 있지만, 야속할 만큼 슬픈운명이라 힘들어 보이는 그 나무....
피할 수 없는 숙명을 잘 견뎌내고, 강한 생명력으로 새봄을 맞이할거라 믿습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작년에 보았던 청송 얼음골의 겨울나무 소식이 궁금하여 다시 만나러 갔습니다.
침묵하고 있지만, 야속할 만큼 피할수 없는 슬픈운명이라 힘들어 보이는 나무들....
그래도 저렇듯 묵묵히 버텨내고 있으니, 모든걸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듯 보입니다.
여름에는 폭포수에, 겨울에는 얼음에 시달리고 있으나, 노력해도 쉽게 바뀔수 없는 운명이니 지켜볼수록 더욱 안타깝네요.
나무든, 사람이든, 오랜시간 같은환경에 익숙해지면 또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것 같지만... 의지가 약하면 나무도, 사람도, 쓰러질수밖에 없겠지요.
피할 수 없는 운명앞에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강한 생명력으로 새봄을 맞이할거라 믿습니다.
저 나무들이 꿈을 꾸고 있다면, 긴 겨울을 굳건하게 이겨내고 더욱 튼튼해저서 푸른꿈을 꼭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

촬영지 정보 :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 [ 하절기 - 인공폭포 | 동절기 - 빙벽장 ] 


















- 관련 포스트 : 2010년에 보았던 청송 얼음골의 소나무 모습 [ 2010.01.12. 숙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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