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구룡포, 수산물 경매장 스케치 본문
구룡포에서는, 크고 작은 수산물 경매가 산발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비릿한 갯내음이 코끝을 스치는 수협공판장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 살펴보니 마침 대게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경매장, 그곳은 활력이 넘치는 삶의 현장 이었습니다.
언제든 구룡포에 가신다면... 수산물 경매장에도 들려보세요.♥
경매할 대게를 부지런히 정돈하고 계시네요...
오늘, 어떻게 누구에게 낙찰될지... 궁금하여 호기심으로 지켜보기로 하고 기다려 봅니다.
30분도 지나지 않아서, 입찰자들도 다 참석하였고.... 경매가 곧 시작될 모양 입니다.
입찰자들의 경매가격을 가르키는 수화모습은 재빠르지만
순간, 순간, 가격을 제시하는 모습은 정말 진지하더군요, 활기가 넘치는 생생한 모습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수산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것도 재미있더군요.
이렇듯 경매장은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재미가 있고, 둘러볼수록 흥미로웠습니다.
대게의 크기를 재어보시며, 상품별로 분류하여 경매물품을 정리하시는 모습...
수산물은 색깔, 선도,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경매장의 열기는 잠깐사이에 끝나고...
경매가 끝나자 상인들이 낙찰된 수산물을 정리하여 화물차에 싣고 떠나는 모습까지 볼수 있었습니다.
잠깐이었지만,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세상의 한켠에서... 활기가 넘치는 삶의 현장을 엿볼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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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안된다고 너무 근심하지 말라. 마음이 유쾌하다고 해서 너무 기뻐하지도 말라. 오랫동안 무사하다고 너무 믿지 말것이며, 처음 맡는 어려움을 꺼리지 말라. 첫 난관만 돌파하면 그 다음은 오히려 쉬워지는 법이다. - 채근담 | 홍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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