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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ERIES/경주시 GALLERY

눈 내리던 날... 경주 불국사 스케치

skypark박상순 2011. 1. 12. 07:02


경주에 많은 눈이 내리던날,  설경이 아름다운  불국사를 향했습니다.  
이미 빙판길로 차량접근이 어려운곳,  오로지 눈 덮인 불국사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먼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많은 눈이 쌓여서 걷기조차 힘든길, 그 끝에서 드디어 불국사 입구를 만납니다.... 아름다움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더군요.
눈 내리는 신라천년 고도의 도시,  경주의 모습은 아름답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아무도 없을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지만...

열정의 사진가들은 이미 도착하여 사진을 담고 계셨습니다.


경내를 돌아보니, 여기저기 정말  아름다운 설경 입니다.


 

고요함속에 불국사는 겨울 바람과 발자국 소리만.....


 

화려한 다보탑옆에 자리하고 있는 석가탑은,
눈을 맞아 수줍은듯 오늘따라 청초한 자태를 더욱 뽐냅니다.


 

경주 불국사의 아름다운 설경... 잠깐 눈이 그친 사이에 불국사 전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순백의 아름다움을 드러내어 오늘 불국사의 모습은 색다름이 신비롭고 포근하게 느껴지는군요
.


 

그칠줄 모르는 눈을 맞으며 돌아보니 불국사는 온통 하얀세상 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더 깨끗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무들은 흰옷을 입고 가지마다 눈꽃을 피워서 아름답고.... 
머무는 사람도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던 날.
이미 추억이 되었지만,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싶어서  마음껏 셔터를 눌렀던 잊지못할 좋은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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