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사랑한 시인 정일근은... 경주에서는 두발이 가장 밝은 눈이며, 신라를 보는 가장 밝은 렌즈라고 하였습니다.
시인의 표현처럼 경주는 걷는곳이며, 걸어야 보이는곳이고, 걷지않고 경주를 보았다면 그건 그냥 관광기념사진을 본것과 같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경주 남산은 국가지정문화재, 국립공원, 세계문화유산이며 노천박물관입니다.
경주 남산을 오르지 않고 경주를 보았다고 할수없다...라고 하더군요.
오늘은 가장 많은 문화유산을 만날수 있는, 삼릉에서 용장까지의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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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경주 남산에서, 백색글씨로 표시된 이정표는 산행안내표지판이며, 황색글자로된 이정표는 문화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삼릉에서 용장까지의 코스에서 만나실수 있는 주요 문화유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삼국시대의 대표적 걸작인 배리삼존불
통일신라의 문화적 성숙기에 조성된 풍만하면서도 늠름한 기상이 보이는 냉골 석조여래좌상
힘있는 붓으로 한번에 그린 듯한 선각육존불 (삼릉계곡 선각육존불, 지방유형문화재 21호)
통일직후의 아름다우면서도 힘차게 타오르는 불꽃이 아름다운 석조여래좌상 (삼릉계 석불좌상, 보물 666호)
상선암 마애대좌불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지방유형문화재 158호)
문화유적외에도... 귀여운 다람쥐를 만나실수도 있습니다
대현스님께서 기도하면서 돌면 불상 또한 고개를 돌렸다는 용장사지 삼륜대좌불 (용장사곡 석불좌상, 보물 187호)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보물 913호)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석탑이면서도 거대한 바위산을 하층기단으로 삼고 우뚝 선 용장사지 삼층석탑 (용장사곡 삼층석탑, 보물 186호)
정보 및 자료 인용 : 경주 남산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