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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SENSIBILITY

풍년화를 보며...

skypark박상순 2015. 2. 9. 06:00

아직은 겨울이고 바람은 차가운데
너는 어떤 소망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듯 꽃을 피웠단 말인가.

오늘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는데, 아~~ 어쩌란 말이냐,
벌써부터 봄 기운을 안고 왔으니
기습한파의 혹독함을 오롯이 견뎌야 하겠지만

그 용기 만큼 가치있는 생(生)을 살아내기를 바란다.
그렇게 살고 있는 너를 보며 기적이라, 나는 믿고 싶으니까. 
나도 기적은 있다고 믿으며 살고 싶으니까.
나도 너처럼 소망을 꿈꾸며 기적을 이루고 싶으니까...♡

기적 이라는 단어가 사라지지 않고, 국어사전에
계속 존재하는 이유는, 지금도 어디선가 기적과도 같은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겨울, 잿빛 계절에 봄꽃이 화사하게 꽃을 피웠으니
어쩌면 이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 아닐까?
오늘 내가 본 풍년화는 그렇게 느껴젔고
그의 소망과 용기를 보며, 불끈 그렇게 믿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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