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서울 낙산공원 & 이화동 벽화마을 본문
터덜터덜 대학로를 걸어보니, 왠지 이 거리가 저에게 어울리지 않는것 같고 저 스스로 이방인처럼 여겨지더라구요.
하루의 끝, 석양이 도시를 붉게 물들이는 시간에, 가까운 낙산공원에 올랐습니다.
여기저기 벽화들이 눈에 들어와 발길을 멈추게 하였지만, 마음을 이끄는 것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도시의 모습들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이지만... 한때는 이 도시. 서울에서 꿈꾸던 미래가 있었기에 그런것들이 주마등처럼 스처가더군요.
어쩌다 다른 꿈의 길을 걸으며 지방생활 10년, 그동안 서울은 너무 많이 변했고 이젠 낮설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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