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억을 걷는 시간 (1)
[ 담배와 커피™ ]
가을, 이별...
해마다 오는 가을이었는데도, 마음이 요동치고 한바탕 열병을 치루고 흘러 가네요 가을은 하나, 둘, 낙엽으로 떠나고...이제 기억을 걷는 시간. 단풍을 입었던 나무 아래에서, 이별 노래를 듣습니다.♡ 나뭇잎이 팔랑거리며 옷 벗는 소리를 흘깃흘깃 곁눈질로 훑으며 감성을 점검할 사이도 없이 가을은 아득한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비명 내질러도 까딱도 않을 기다림마저 가느다랗게 되어 파르르 떨어지고, 서글픔만 안고 끝내 홀로 남았습니다. - 가을과 겨울사이 중에서 | 황라연 - [ Plus page | 커피한잔의 여유 - 더 보시려면 클릭 ↙ ] - [ 담배와 커피™ ] 좋은아침, 좋은생각 - 세상에는 "이것이 마지막" 이라는 말은 있을수 없다. 역사는 항상 새롭게 돌며, 인간은 같은 궤도 위를 계속 오갈 뿐이다..
바람기억/REMEMBER
2013. 11. 20.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