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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유년시절의 추억은 언제나 아름답게 느껴지지요. 마음속의 일기장처럼 간직하며, 잊지못하고 마냥 그립게 생각되던 그곳에 가 보았습니다. 오랜시간이 지나서 동네 모습은 많이 달라젔지만, 우리들의 아지트였던 성공회 건물은 다행스럽게도 남아 있더군요. 집에서 가까웠던곳이라 여기 성공회 앞마당에서 친구들과 참 많이 놀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마당이 이렇게 작았던걸까요? 그때는 무척 크게 느껴젔고 여기에서 아이들과 축구도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폐건물로 뒷켠에 물러 나 있지만, 여기저기 살펴보고 그 시절을 회상해보면서 추억의 시간속에 머물다 보니, 되돌아 나오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그때는 우리동네에서 제일 크고 반듯한 건물이었었는데, 이젠 세월이 흘러 십자가도 부러진 모습이고... 창고 겸 다용도..
대관령 양떼목장은, 한여름 태양과 맞서도 충분히 좋은곳입니다. 그 이유는 저 초원의 숲길 넘어로부터 초록의 바람이 품속으로 오시기 때문이지요. 역시 그곳은 치열했던 여름을 짙게 물들이던 계절의 햇살까지 모두 싱그러웠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목장길을 걸어보실까요? 대관령 양떼목장 홈페이지 [ http://www.yangtte.co.kr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이번 여행은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것이 아니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추억여행이었습니다. 마치 오래된 편지를 읽어가듯, 기억의 편린속에 발을 내 딛어 걸으며, 낮익은 자리에 다시 서보고, 눈을 감고 물소리를 들으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추억들도 하나하나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 조각나 사라젔던 크고 작은기억들이 한조각, 두조각...다시 이어지며 생각나는 이유는, 평소 깊은 내면에 담겨저 있던 내 마음이며, 그 기억들이, 고요한 향기로 말을 건네오는 이유는, 아직도 내가 그만큼 과거로부터 많이 기대어 살고 있기때문일거라고 생각되더군요. 휴가라는 이름으로... 잠시 일상의 시름을 덮고, 과거의 나를 통해서 오늘 현재 나의 모습을 살펴보고, 미래를 상상하는 좋은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
감성Blog 담배와 커피™ 과거로의 여행은 나를 찿아가는 설레임이다. 그러나 예전에 꼬불꼬뿔했던 깊은시골의 도로는, 세월의 흐름을 타고 4차선 곧바른 도로로 변화하여 오로지 앞만보며 달려야하는 도로로 모습이 바뀌어 있었으니, 나 자신의 변화를 대견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상대의 변화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현실적 어리석음을 깨달아야했다. 그것은 마치 매일 거울을 보며 느껴왔던 내 얼굴모습이 갑자기 다른모습의 얼굴로 바뀌어 보이는 느낌과 같은것이었다. ♥ ♥ ♥ [ PASTAEL MUS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