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아/름/다/움/ 입동이 지나고, 첫눈이 내렸다고 해서 가을이 모두 떠나 가 버린줄 알았더니, 끝자락 가을이 여기 스님의 산사에 아직 남아 있었네요.♡ 찻잔을 싸안듯, 그리움도 따뜻한 그리움이라면 좋겠네. 생각하면 촉촉이 가슴 적셔오는 그렇게 따뜻한 눈물이라면 좋겠네. 내가 너에게 기대고 또 네가 나에게 기대는 그렇게 흐뭇한 풍경이라면 좋겠네. - 따뜻한 그리움 中에서 | 김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