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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고요한 아침숲에 안개가 찾아들고, 초록나무와 봄꽃들이 어우러저 마치 천상의 풍경이 황홀하게 펼처지고 있는곳... 싱그러운 이 아침에, 소나무숲 꽃길을 따라 함께 걸어보실까요? 안개속 초록의 세상... 숲에 내리는 햇살의 간지러움때문에 잠을 깨는 모습은 참으로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서로 다른 얼굴로 모여 사는 세상... 숲에도 많은 생명들이 어우러저 있죠.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 작은숲에도 이렇게 하루가 열립니다. 夢.... 한없이 고요하고 평온한 숲의 한가운데 서서 눈을 감아 봅니다. 꿈을꾸듯 몽환의 숲은 신비롭고 황홀합니다 봄이되어 푸르게 되살아난 나무들처럼, 행복이 한걸음씩 다가오는 아침.... 그 숲에는 희망이 머물고 있었습니다.
지금, 봄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직은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벌써부터 계곡의 물소리는 정겨웠고. 물가에 갯버들이 피어 있는 것을 보니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갯버들을 아주 가까이 보면, 오동통 복슬복슬... 탐스런 털복숭이처럼 보입니다. 이른 봄이 되면, 어린가지는 물이 진하게 올라 연한 초록색을 띠고 꽃눈이 유난히 하얗게 보이는데, 그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많은분들이 버들강아지, 땅버들, 또는 버들개지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또한 갯버들의 뿌리는 물속의 질소나 인분을 양분으로 흡수하여, 오염된 물을 정화시키는 역할도 한답니다. 작년에 이 자리에서 보슬보슬 비가 내리는날, 온몸으로 비를 맞고 있었던 갯버들을 사진으로 담았던 생각이 나더군요. 뽀샤시한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
티스토리 달력사진 공모전 마감기일이 내일로 다가왔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지난 봄에 담았던 추억사진을 올려봅니다. 이미 블로그에 공개된 사진이라,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서 댓글은 달수 없도록 했구요... 부족하지만, 티스토리 입주 사진블로거로서 본분을 지키려 참여하는 저의 응모작품 제출은 오늘로서 마감합니다. - 관련 포스트 : 2011년 달력사진공모전, 겨울 - 관련 포스트 : 2011년 달력사진공모전, 지난가을의 추억 (주) 이번 글은 발행하지 않았으며... 공개글, 댓글 불가로 포스팅 되었습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누군가 말 하기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마음이 향기로운 사람은 스스로 추파를 던지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며, 내면의 세계에 자신을 비추어, 항시 넉넉하고 풍족하게 친절을 베풀어 주는 꽃 중의 꽃 이고, 꽃은 생식의 목적으로 향기를 풍기지만, 사람은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향기를 풍기며 결코 유혹을 목적하지 않고, 자신을 낮추어 남들을 배려해줄 줄 아는 이해와 관용의 미덕을 지녔기 때문이라는군요. 노랗게 부서지는 부드러운 봄 햇살을 맞이하는 산수유와 개나리의 미소가 참으로 아름다워 보입니다. 봄에는 수많은 생명들이 움트고, 봄빛은 그들의 숨결을 어루만저 꽃을 피웁니다. 때로는 의심하고 불신하며 끊임없이 시기하고 질투하는 세상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산들산들 봄 바람이 붑니다. 뒷동산에는 지금 진달래도 피었구요, 개나리도 피었답니다. 바람에 몸을 맡긴 봄 꽃들은, 숲을 찾아온 햇살에 반짝거리며 한없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이젠 마음의 봄만 찾으면 되는데, 제 마음의 봄은 언제나 오려는지.... ♥
흔들리는 바람에 향기도 내뿜지 못한 네 속살이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날엔 더욱 눈부시게 살이 오른다 ▒ 비릿한 속삭임 한 번 맛보지 못한 네가 홀로 피어 부르다 남기고 간 흔적들 그것만 바라보며 애태우던게 몇해던가 ▒ 섣부른 만개(滿開)에 네 지조가 웃음이 되어도 변함없는 약속에 널 바라보는 눈빛이 있어 너 그리도 행복한 목련으로 태어난 운명이리니 웃음만 안겨주고 가렴 네 향기로 가득한 짧은 봄날이 가기 전에... ♥ 목련, 그 화려한 이름 | 박정화
[ PASTAEL MUSIC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앙상한 나무는 가지에 조그만 꽃눈을 매달고 4월의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저 나무에게 긴 겨울은 유난히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으리라~~ 그럼에도, 나무는 새로 다가온 봄을 껴안고 아무일도 없었던듯이 지난날의 모든 시름을 덮는 모습이다. 나 역시 지난밤까지 머릿속을 어지럽히며 힘들게 했던 생각은 이제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래, 이제는 희망만을 생각하자 .... ♥ [ Plus page | 내 마음의 책갈피 - 더 보시려면 클릭 ↙ ]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 할수도 없고 없다고도 할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것이다.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되는것이다. - 고향 | 노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