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봄비 내리던날 (1)
[ 담배와 커피™ ]
봄비 내리던 날, 할미꽃과 깽깽이풀...
꽃잎에 빗방울이 눈물처럼 그렁그렁 할때는 불쑥, 가슴속 그리움까지 촉촉해 집니다. 사랑은 외로움, 외로움은 그리움, 그리움은 사랑이니, 사랑은 영원히 꽃잎처럼 피고지는것...♡ 가슴을 앓아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르리 그리움이 얼마나 작은 소리에도 수줍은 가슴이 되고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지 어쩜, 그 아픔을 너무 잘 알아 손가락 끝 마디 마다 눈가를 훔친 물기로 젖어 있는지도 모르리 이렇게 소롯이 내려앉고 있는지도 모르리 - 봄비 中에서 | 권영호 -
바람기억/REMEMBER
2014. 4. 9.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