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자연은 온통 초록빛 입니다. 아침 빛을 한껏 머금은 나뭇잎들이 투명하고 맑은 모습이네요. 수채화 같은 4월의 서정이 가슴 깊이 스며 듭니다.♡ - 물감을 흩뿌린 듯, 오래된 나무들이 펼처 놓은 초록의 정원 - 봄 마당 끌어당긴 풀언덕 아지랑이 어른거리는 들판에 초록빛은 어쩌자고 꽃피고 지는 마음을, 바람으로 흔들고 지나간다. - 민들레 中에서 | 황문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