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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와 커피™ ]
경주에서 가장 오래된 숲. 고목이 울창한 계림숲에도 다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계림. 이곳이 신라를 건국할 때부터 있던 숲이었다고 생각하니, 사진을 담는동안 왠지 가슴이 벅차 오르더군요. 계림 숲의 가을은, 아침 햇살이 곱게 내려앉아 한없이 평온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단풍 든 나무의 겨드랑이에 햇빛이 있다. 왼편, 오른편 햇빛은 단풍 든 나무의 앞에 있고 뒤에도 있다. 나무의 안과 밖, 이파리들, 사이사이, 다, 햇빛이 쏟아져 들어가 있다. 단풍 든 나무가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있다. 그지없이 맑고 그지없이 순하고 그지없이 따스하다. 단풍 든 나무가 햇빛을 담쑥 안고 있다. 행복에 겨워 찰랑거리며. - 남산, 11월 中에서 | 황인숙 -..
봉화 청량산은 경북 내륙지방을 대표하는 단풍명소로서 가을 이맘때쯤이면 꼭 생각나는곳이죠. 붉은 단풍나무보다 생강나무 등 노란 빛깔을 띠는 나무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청량산의 가을은 온통 노란 물결입니다. 특히 이곳에는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도량' 청량사(淸凉寺)가 연꽃 같은 암봉들 한가운데에 조화로운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 밖에서 청량산 전체를 온전히 볼수 있고 청량사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수 있는곳...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청량산 소개 책자에 등장하는 많은 사진들이 촬영되었을만큼 아름다운 코스로서, 청량산을 제대로 보고, 그 아름다움을 직접 사진으로 촬영할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 축융봉(845m)에 올랐습니다. 만추의 청량산은 한폭의 풍경화와 다름없었습니다. 아침부터 등..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지난 주말 무박으로 다녀왔던,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방태산의 가을 모습 입니다. 불행하게도 바람불고 비도 오락가락하는 아침시간에 담은사진이라 맘에 드는 사진은 없군요. 저는 오늘 늦은밤 다시 강원도로 장거리 출사 떠납니다. 태백에서 아침 일출을 맞이하고. 대관령을 거처 용평에서 1박한뒤 오대산. 그리고 영월을 둘러보고 일요일 밤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아름다운 계절 이 가을에 멋진사진 많이 담으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감성Blog 담배와 커피™ 지난 주말, 이 사진을 담기위해서 왕복 970Km 거리의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방태산에 무박2일로 힘들게 다녀왔습니다. 불행하게도 일기예보는 정확하여, 출발할때 괜찮던 날씨가 강원도에 들어서면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방태산의 단풍잎은 이제 절정기를 지나서 많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바람불고 비도 오락가락하는 아침시간에 담은사진 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비는 오전에 그첬지만 저는 약속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고 부지런히 발길을 돌렸습니다....방태산에서 담은 사진은 정리되는대로 몇장 더 올려보겠습니다. 새로운 한주일도 힘차게 보내세요. 결실의 계절, 뜻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 [ PASTAEL MUS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