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물의 노래 본문
얼음속 바스락, 바스락, 봄은 아직 먼곳에 있지만...
어디쯤 오시는가 ? 눈을 감고 물소리에 귀 기울여봅니다.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이 납니다.
살아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 다시 오는 봄 中에서 | 도종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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