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배와 커피™ ]
연꽃 없는 서출지, 거북이와 쇠물닭들이... 본문
사람들은 이곳을 멋진곳이라고 하거나 아름다운곳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아주 좋은곳이라고 말 하지요.
경주 통일전에서 남산을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서출지는, 제가 남산에 오를때 쉬어가거나. 한적한 여유를 즐기고 싶을때 가끔 찾는곳인데
신라시대의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유서깊은곳으로서
사계절 주변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여름에는 연꽃이 아름다워서 사진가들에게 사랑을 받는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감동은 꼭 화려한 유명관광지에서만 느낄수 있는건 아니라는걸 알게 되더군요
오늘은 오랜세월의 흐름이 녹아 있는 서출지의, 꾸미지 않아서 스스로 감동하게되는 자연의 모습을 소개해 드립니다.
경주 통일전에서 남산을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서출지는, 제가 남산에 오를때 쉬어가거나. 한적한 여유를 즐기고 싶을때 가끔 찾는곳인데
신라시대의 신비한 전설을 간직한 유서깊은곳으로서
사계절 주변경관이 뛰어나고, 특히 여름에는 연꽃이 아름다워서 사진가들에게 사랑을 받는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감동은 꼭 화려한 유명관광지에서만 느낄수 있는건 아니라는걸 알게 되더군요
오늘은 오랜세월의 흐름이 녹아 있는 서출지의, 꾸미지 않아서 스스로 감동하게되는 자연의 모습을 소개해 드립니다.
잠깐 내리던 소나기는 다행스럽게 멈췄지만, 한여름을 화사하게 장식했던 서출지 연꽃은 다 지고, 늦둥이 연꽃 몇송이만 보일뿐...
이제는 그 잎만 무성하더군요. 여름의 끝자락 서출지는 온통 초록의 물결입니다.
이제는 그 잎만 무성하더군요. 여름의 끝자락 서출지는 온통 초록의 물결입니다.
까마득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옛날부터 있던 서출지의, 오래된 길을 이렇게 걷다보니
앞다퉈서 걷는 아스팔트가 아닌, 천천히 걷는 좁은 흙길이 참 좋습니다.
비가 내린후, 촉촉해진 서출지를 걸어보니 평소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앞다퉈서 걷는 아스팔트가 아닌, 천천히 걷는 좁은 흙길이 참 좋습니다.
비가 내린후, 촉촉해진 서출지를 걸어보니 평소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 입은 자연의 여름은, 이렇듯 초록이라는 아름다운 색을 선물합니다.
가만히 지켜보는것만으로도 저절로 초록의 마음으로 물들게 되죠.
날씨가 좋은날엔 거북이가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도 볼수 있는데.
오늘은 작은 몸집의 새끼들의 유영 모습까지 보게되니 호기심에 금방 즐거워지더군요.
살펴보니 언듯 "붉은귀 거북이" 같아 보였습니다.
오늘은 작은 몸집의 새끼들의 유영 모습까지 보게되니 호기심에 금방 즐거워지더군요.
살펴보니 언듯 "붉은귀 거북이" 같아 보였습니다.
연못에 거북이를 벗삼아 쉬엄쉬엄 시간을 보내고 나면, 해묵은 근심도 일순간 까맣게 잊게 됩니다.
또한 이곳에 살고 있는 쇠물닭들도 볼수 있어서, 일부러 꾸미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볼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죠.
또한 이곳에 살고 있는 쇠물닭들도 볼수 있어서, 일부러 꾸미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볼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죠.
평소 보기 힘든 "쇠물닭"을 여러마리 만났는데, 특히 새끼들은 어미를 따라서 졸졸~~ 먹이사냥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소나기가 물러간뒤 반짝 더 여물어진 햇빛이 눈부시고, 푸른 하늘이 서출지 연못에 반영으로 담긴 모습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듯 오늘 제 눈에는 또 하나의 편안한 풍경이 담기고, 카메라에는 추억이 담겼네요.
아마도 다음에는 추억에 이끌려서 다시 이곳을 찾게 될것 같습니다.
소나기가 물러간뒤 반짝 더 여물어진 햇빛이 눈부시고, 푸른 하늘이 서출지 연못에 반영으로 담긴 모습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듯 오늘 제 눈에는 또 하나의 편안한 풍경이 담기고, 카메라에는 추억이 담겼네요.
아마도 다음에는 추억에 이끌려서 다시 이곳을 찾게 될것 같습니다.
[ Plus page | 경주 서출지 소개 - 더 보시려면 클릭 ↙ ]
경주 서출지 소개 경주시 남산동(南山洞)에 있는 신라 때의 못 으로 제21대 소지왕(炤知王)의 전설과 관계 있다. - 사적 제138호. 면적 7,000㎡, 못둘레 약 200m. - 신라 소지왕이 488년 남산 기슭에 있었던 천천정에 거동하였을 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그 중 쥐가 사람의 말로써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쫓아 가보라'라고 하므로 괴이하게 여겨 신하를 시켜 따라가 보게 하였다. 그러나 신하는 이 못가에 와서 두 마리의 돼지가 싸우고 있는 것에 정신이 팔려 까마귀가 간 곳을 잃어버리고 헤매고 있던 중 못 가운데서 한 노인이 나타나 봉투를 건네 주므로 왕에게 그 봉투를 올렸다. 왕은 봉투 속에 있는 내용에 따라 궁에 돌아와 거문고갑을 쏘게 하니, 왕실에서 분향하는 중이 궁주와 서로 흉계를 꾸미고 있다가 죽음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 못에서 글이 나와 궁중의 간계를 막았다는 뜻에서 못 이름을 서출지라 하게 되었고 이로부터 음력 1월 15일에 까마귀에 제사밥을 주는 오기일의 풍속이 생겼다고 한다. [ 출처 : 백과사전 발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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