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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께서 봄부터 작은 공터에 밭을 일구시더니
어느덧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의 막바지, 텃밭에는 풍성한 결실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 : 뭐하시려고 이렇게 고추농사를 많이 지으셨어요?
할머니 : 나도 먹고, 아들집에도 보내주려고~~
나 : 아드님은 어디 사시는데요?
할머니 : 서울!!!
나 : 힘들지 않으세요?
할머니 : 재미로 하는거지 뭐~~
추석때 아들이 내려오면 저 고추는 서울로 갈테지만,
아마도 할머니는 그 보람으로, 한동안은 외로움을 이겨내실수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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