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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기억/REMEMBER

서있는 사람들은 결코 만날수 없는 작은꽃... 꽃마리

skypark박상순 2011. 5. 4. 07:00





꽃마리는, 시인의 말처럼... 서있는 사람들은 결코 만날수 없는 아주 작고 귀여운 야생화입니다.
우리가 흔히 꽃다지라고도 부르는 꽃마리는, 높이가 30cm미만이고 꽃지름이 2㎜정도로서
4~5월에 연한 하늘색으로 피는데, 키가 작은 들꽃이기 때문에 실제 풀밭에서 만나려면 아주 낮은자세로 잘 살펴봐야 한답니다.
너무 작아서 바람에 흔들리는 꽃을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힘들었지만, 모습은 정말 귀엽고 예쁜꽃. 
오늘은 우리 발아래 낮은곳에 살고 있는 작은생명... 꽃마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꽃마리는 지치과의 두해살이풀로서... "꽃말이",  또는 "꽃다지"라고도 부릅니다.
꽃마리라는 이름은 꽃대가 태엽처럼 말려 있다고 해서 이름을 "꽃말이"라고 하였고, 그것이 변하여 "꽃마리"가 된것이며
원산지는 한국이고, 들이나 밭둑 또는 길가 등에서 서식하며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 랍니다.
또한, 어린 줄기와 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답니다.



꽃마리가 얼마나 작은꽃인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아이폰 뒷면의 작은글씨를 바탕으로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이제 꽃의 크기가 느껴지시죠?
어찌나 작은지, 바람에 잘 흔들리는 눈꼽만한 꽃을 사진으로 담아내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혹시 걱정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면, 이 사진은 꽃을 꺾은게 아니라 아이폰을 뒷면에 받치고 담은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꽃마리는, 꽃이 필 때 태엽처럼 둘둘 말려 있던 꽃들이 펴지면서 밑에서부터 1송이씩 핍니다. 
줄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 한군데에서 많은 개체들이 모여 난 것처럼 보이고 식물 전체에 짧은 털이 잔뜩 나 있죠.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꽃은 4~5월에 연한 하늘색으로 피는데이른봄 해가 잘 비치는 양지에서 몇 개체씩 모여 핍니다.
우리 발아래 낮은곳에 살고 있는 작은생명... 꽃마리, 정말 예쁘죠? 
요즘같이 날씨 좋은날, 산이나 들에 나들이 하실때는 한번쯤 낮은자세로 살고있는 꽃마리를 꼭 한번 찾아보세요.
렌즈속으로
  보이는 모습은 더욱 귀엽고 예뻐서,
 보고 있는동안은 무척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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