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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왕릉의 걸작, 경주 괘릉의 겨울... 본문

PHOTO SERIES/경주시 GALLERY

통일신라 왕릉의 걸작, 경주 괘릉의 겨울...

skypark박상순 2011. 2. 25. 07:22


경주 괘릉에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숲과, 뛰어난 솜씨의 석물들이 어우러저서  조화로움을 한눈에 느끼게 됩니다.
경주 왕릉중 능묘의 양식을 갖춘 최고의 걸작으로서, 신라왕릉의 정수로 평가되고 있는 괘릉...
눈에 덮인 괘릉의 겨울모습을 소개합니다.

- 위치 :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산 17
- 경주괘릉(사적 제26호),  괘릉석상 및 석주일괄 (보물 제1427호)
 

경주 외곽에 위치하여 호젓한 정취를 느낄수 있는 괘릉에,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않던 소나무숲까지, 눈이 내려서 온통 하얗게 물들여 놓았네요. 
그럼 지난 여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살펴볼까요?...... 초록이 머물던, 이곳의 모습을 기억해 봅니다.


감성Blog 담배와 커피™ 경주 괘릉의 특징 - 통일신라시대의 왕릉 가운데 가장 발달한 능묘의 양식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의 석물배치나 조성기법도 훌륭하다.
- 괘릉을 중심으로 좌·우 입구에 한 쌍씩 석조상들이 배치 되어 있으며 수량은 문·무인 4점, 사자상 4점, 석주 2점으로 총 10점이다.
- 신라 능묘 중 가장 완비된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조각 수법도 가장 우수하여. 왕릉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며, 신라왕릉의 정수로 평가되고 있다.


문인석 [文人石]
- 다른 능묘의 나약함과는 달리 강건한 점이 인상적이며, 입고 있는 옷의 조각도 사실적이어서 당시 신라의 복장이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석상에도 눈이내려서 사람도, 사자도, 모두 하얀옷을 입었네요.


돌사자 [石獅子]- 2마리씩 나누어 마주보고 있는데 동남쪽과 서북쪽의 것이 정면을 지키고 있으며,
서남쪽과 동북쪽의 것은 각각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려 남쪽과 북쪽을 지키는 기발한 배치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4마리의 사자는 모두 자신감 넘치는 웃음을 머금고 있으며. 특히 북쪽을 지키는 사자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은 정말 감탄스럽더군요.


무인석 [武人石]- 얼굴이 눈이 깊숙하고 코가 우뚝하며 곱슬머리인 서역인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통일신라가 활발한 문물교류를 하였음을 보여줍니다.
괘릉에 머물며,  문화유적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과거로의 여행을 마친뒤  돌아오는길의 소나무숲길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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